익명
재회톡톡
3년전
 310
같은 이유로 싸우고 헤어졌는데 상대가 2주만에 딴사람 만났어
같은 이유로 500일동안 계속 싸웠는데,
(다퉜던 상황은 아래에 설명해 놓을게.)

6월에 지치고 힘들다고 헤어짐 통보받았고, 이틀뒤에 내 생각난다고 연락이 왔었어.

그때 다시만나면 만나고 헤어짐 반복할까봐  확실하게 받아주는 뉘앙스를 안취했더니 막말하고 떨어져 나갔었어.
(내가 너를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당분간은 성장할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했었어.)

이 연락 이후로 상대가 이틀만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과는 5일 있다가 헤어졌어.

나는 이 사람이 다른여자 만나고 헤어졌을때도 둘이 잠자리만 안했으면 된다고 기도하면서 기다렸었고,

나랑 헤어진 날로부터 3주 좀 지난 뒤에 연락와서 다시 만났는데, 3일 만나고 같은이유로 싸우다가 헤어졌어.

마지막에 헤어질땐 서로 감정이 많이 올라왔었고, 상대는 나한테 오만정이 다 떨어져 보였어. 그 미간에서 느껴지는 혐오? 경멸의 표정이 500일 만나서면서 처음보는 종류의 것이였어.

상대는 7월에 헤어지고 2주가 지난 지금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중이야.

이젠 저사람이 다시 돌아오더라도 괜찮지가 않을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자꾸 상대가 후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걸까.

혹시 나와같은 상황에서 상대가 후회한 사람이 있을까?
너무 괘씸하고 화가나.. 그사람이 후회했으면 좋겠어..ㅠㅠ


( 똑같은 이유로 싸웠던 건 서로 친구만나는 횟수에 대한 가치관이 달랐어. 나는 한달에 한번정도 상대가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상대는 1주에 1번이면 적은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였어.

처음 연애하기 전에 썸탈 때 내가 어릴 적 이런 트라우마로 인해서 친구만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시작한 관계였고 (아쉽게도 횟수를 딱 말하지는 못했어..),

처음에는 상대도 친구 만나는 부분을 줄이거나 귀가시간을 정하거나 여러모로 노력해줬었어,
물론 나도 트라우마 관련해서 상담도 받고, 그 사람이 내 트라우마에 맞춰주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힘들까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니까 처음에는 하루종일 틱틱거리던게 500일쯤에는 30분이면 미안하다고 애교부리면서 사과할 정도가 됐어.

하지만 일년 반 가까이 만나면서 상대는 내가 꿍해있는 것 자체에 노이로제가 걸려버려서,
노력해서 그 시간이 줄어든 것에 상관없이 내가 싫어하는 것 자체를 못견뎌 하게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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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2. 3년전
    동성 다 포함이야.. 그냥 나같은서럼을 만나야겠다..
  3. 3년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