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랑 2년 만났고 상대에게 나는 이상형이자 첫사랑이야
(나에게 느끼는 감정이 처음이라고 나 정말 많이 아끼고 좋아해줬고 가족같다며 항상 미래를 얘기했었어...)
그런데 연애 내내 심각할 정도로 다투고 감정 소모가 컸고(내가 많이 울고 감정 조절 못해서 힘들어했었어ㅜ)
마지막엔 내 잘못으로 헤어졌었고 3개월 동안 올차단 상태,
그러다가 3개월 지나고 풀려서 4개월 차쯤 내가 먼저 연락을 했어
바로 며칠뒤 부재중 남겨서 전화를 할 수 있었고,
그런데 자긴 이제 혼자가 익숙해졌다며 우리는 똑같을거고
연애 생각도 없고 재회 생각도 없대 이상형이 와도 못할것 같대
다행히도 그날 전화로 약속잡아서 만남까지 갔어
전화 이후 2주 정도 지나 본거라서 4개월 넘는 시간만에 본거지
만나게 된 날부터 2주 동안 주말과 평일 포함 5번 정도 만났어.. 처음과 평일 한 번 제외하면 거의 데이트 수준?
밥먹고 술먹거나, 카페갔다가 밥겸 술하는 것처럼
사귈 때랑 비슷했어...
다섯번 만나는 동안 매번 이별의 이유에 대한 언급이 나와 ㅋㅋㅋㅋㅋ ㅠ 절대 쿨하지 않은애고.. 좀 많이 충격이었고 상처였던 것 같더라고.....
걔는 두번째 만남 쯤부터 친구로 지내자 하더라고,
너라는 사람은 좋대 근데 똑같을거고 누구 만나기 싫대
그냥 너를 오래 보고 싶다고해..
서로 다음 연인이 생겨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대
근데 나는 그 후에 다시 만나고 싶다 그냥 내 마음을 밝혔어
그 상태로 그저께 다섯 번째 만남을 가졌고 (상대가 처음으로 먼저 만나자고 했어)
술 영향일까.. 만날 때마다 스킨십 빈도수가 늘고(관계x) 특히 걔가 먼저 나에게 어깨를 감싸거나 얼굴을 들이미는 장난을 한다던지 손목을 간지럽힌다던지 볼꼬집기 등등..
마지막 다섯 번째 만남 이후에 집 들어갈때 사귈때랑 똑같이
에어팟을 같이 나눠끼고 들으면서 집에 가고,
헤어지고 집에 들어가서 보니 이것도 사귈때처럼 자기 셀카 영상을 찍어서 두 장 보내놨더라고..
내가 할말 있다고 하니까 전화하자면서 잘 준비 끝나고 새벽에 사귈때마냥 40분 전화, 야식 먹으려는데 너도 시켜줄까? 등..
당장은 아니더라도 만나는 걸 다시 재고해줄 생각은 있냐 물으니, 재고의 가능성은 있지만 확신은 못하겠대
당장은 재회의 생각이 정말 없고 만나도 똑같을 거 같대
그러다가 다시 다음날 카톡이 좀 짧아지고 속도가 느려지다가
잘자를 마지막으로 답장이 오지 않고있어
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ㅜㅜㅜ이런게 이중모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