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하기엔 어림도 없겠지
기다리겠다 지금 남친 만나고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얘기했어
자세히는 이성 연락에 대한 가치관 차이 (나: 선 지켜서 연락 가능, 전여친: 아예 하지 않기를 바람) 로 헤어졌고 그 가치관 차이로 인해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전여친이 여러번 다시 만나자 이랬는데 안고쳐진 것 같길래 내가 계속 튕겼어. 친구로서 계속 만나면서 놀았는데 헤어지지 않은 것과 다름 없이 사귀는 것 처럼 지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얘한테 남자가 생겼고 인생네컷을 찍은걸 스토리를 올렸는데 그 사진 보고 캡쳐해서 전여친한테 남친 생긴거냐 물어보려고 카톡을 보냈는데 내 이성 연락에 대해 말하면서 걔네랑 놀으라고 막말을 했었고 그러면서 내 연락을 계속 무시하다가 어느 때는 연락하다가 그 남자랑 나랑 고민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랑도 놀고 하다가 4월에 나한테 술 마시고 전화해서 자기는 오빠 밖에 없다 오빠 없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해놓고 한 일주일 뒤에 그 남자애랑 사귀기로 했다 이랬거든 근데 저렇게 말하니까 나도 갑자기 미련이 너무 남는거야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몇 일 전에 전여친이 서울 사는데 나는 수도권이 아닌 타지역에서 대학 다니고 있거든 근데 데리러 가니까 너도 지극 정성이다 라면서 칭찬하긴 했는데 전에 마지막으로 내 지역 터미널에서 서울로 갈 때 자기는 아닐 수도 있는데 내가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까 손 한 번만 잡자 이러는거야 근데 나는 너무 화나 있었어서 안잡고 얘 버스 타자마자 집으로 가버렸었는데 차 타고 데리고 오면서 손 한 번만 잡아주면 안되냐 이러니까 잡아는 주더라고 그러고 데리고 와서 술 한 잔 하고 내 대학 친구들하고 같이 놀고 내 집에서 재우고 다음날 보내기 전에 내 진심 다 얘기 했고 그랬는데 안믿는대 이성 연락하는거랑 그런거 별로 믿진 않는다 이러더라고 근데 또 자기가 남친이랑 많이 싸웠다 언제언제 남2 여1로 현남친이 술 마시러 가는데 안 갔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도 나한테 하고 그러는데 재회 답 없겠지??
남친 있는데도 너한테 기대고 싸운 얘기 하고 손 잡아주고 그런 건 감정이 아예 없는 상태는 아닌 것 같거든
근데 문제는 지금 너를 안정적으로 다시 만날 사람보다 놓기 힘든 익숙한 사람처럼 붙잡고 있는 느낌도 좀 섞여 있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