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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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이 닿길 바라며...!
갑자기 우울해져서 글쓴다..
원래 내 성격 같으면 힘들거나 답답하면 못참고 바로 연락하거든..? 근데 신점이든 타로든 다들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중이야...
대부분의 분들이 4월 5월에 반응이 먼저 올거고 5월 6월 늦어도 7월 초에는 재회가 될거라고 하셨어
어려울수있다는 분들도 조금 있긴했지만 재회가 안될거라고 하신 분은 없긴해 그래도 나는 매일 불안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
사실 워낙에 자존심도 세고 무슨생각을 하는지 알수없는 사람이라 정말 4월에 반응이 올지 모르겠지만 그냥 믿고있는중이야 지금은 뭔가 재회하고 싶기도하지만 그냥 예전처럼 웃고 대화하고 같이 놀고싶어
한달동안 진짜 너무 힘들었어
연락안하고 버티고 있는 나를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야

근데 신점이나 타로에서 기다리라고 한것도 있긴하지만 사실 이번엔 나도 진짜로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말아야겠다고 다짐한것도 있긴해
나 너무 최선을 다했거든 더 이상 할수있는게 없어

작년에 헤어졌을때 내가 이 세상 구질구질함은 다 보여주면서 울고 매달리고 연락하고 그랬었거든
작년보다 나는 성숙해졌는데 또 그런식으로 하고싶지는 않았어
그래서 이번엔 감정적이지않게 할수있는걸 다하고 이젠 아무것도 안하는중이야
다짐했거든
그 다짐이 깨질것 같을 때마다 신점이나 타로보고 내가 지금 잘하고 있다 ! 생각하면서 더 굳건히 버티고있어

우리가 알바를 같이 하고 있어서 일주일에 3번?정도는 마주치거든
눈에 띄지 않으면 나를 빨리 잊을까봐
최대한 나를 의식했으면 좋겠어서 퇴사도 안하고 있어
가끔 걔를 볼때마다 멘탈이 터질때도 있는데 티 안내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있다

매일매일 걔한테 말걸뻔하는거 참고 집에와서도 밖에 있을때도 연락보낼뻔한거 참고 그러다가 울고 모두가 말리는 연애는 하는게 아니라지만 내가 걔를 너무 사랑했어

걔도 나를 많이 사랑했구...
가끔 걔가 힘든게 보인다거나 하면 걔가 나한테 상처주고 힘들게 했던게 그 순간 다 잊혀지고 걔 힘든것만 신경쓰이더라
조금은 덤덤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나 내 시선과 마음은 걔한테 머물러있어
누군가한테 이렇게 마음을 많이, 크게 준게 처음이야

항상 서로의 옆에는 서로가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리 가까이 있어도 조금도 닿을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더라
걔가 힘들어하는 것조차도 내가 옆에서 위로해줄 자격조차 없다는게...
퇴근하고 지나가다가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는걸 봤는데 너무 가까이 있는데도 너무 멀게 느껴졌어
우린 여전히 서로의 근처에 있는데 이제는 남보다도 서로한테 가까이 가지를 못하네

걔가 가장 사랑한 사람도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도 서로였고
서로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도 우리가 함께 있을때라는걸 잘 알고있지만

이젠 내가 먼저 연락보낼 용기가 없어서 걔가 먼저 해주길 간절히 바라면서... 계속 기다려볼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울적한 마음 여기다가 조금이라도 풀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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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9분전
    읽으면서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 정도로 참고 버티고 있는 거 자체가
    진짜 쉬운 일이 아닌데 잘하고 있는 거 맞아
    그래도 지금 흐름 보면 완전히 끝난 느낌은 아니고 상담 공수도 다 비슷하게 4~6월 반응 얘기 나오는 거 보면
    이 시기 버티는거만 잘하면 될거 같아!!
  2. 11분전
    고마워 ㅜㅠㅠ 진짜 힘들때 여기 글쓰는 사람 많길래 나도 써봤는데 확실히 마음이 몽글몽글 해진다... 유명한 쌤들이든 아니든 타로나 신점 안맞다고 보지말라고 하는 사람도 많길래 또 살짝 우울해졌었는데 응원해주고 잘하고있다고 해줘서 고마워...ㅜㅠㅠ 나 좀만 더 힘내볼게...!!! 긍정공수가 다 맞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