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사랑하고 지독하게 싸운 커플이야
중간에 일주일씩 헤어진적도 있고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엄청 잡았어
마지막으로 헤어진지는 두달정도 됐고 그때도 한창 잘지내다가 내가 예전일로 급발진해서 싸웠는데 남자친구가 이렇게 자주 싸우고 용서를 잘 안해주는게 너무 지친다고 헤어지자고 했어
처음에는 나도 너무 미워서 헤어진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2주정도 지나면서부터 후폭풍이 왔어ㅠㅠ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보고싶은 마음만있고 재회는 아리까리했어서.. 남자친구랑 겨우 연락이 됐을때 내가 그래도 헤어지는게 맞지않겠냐며 가끔씩 얼굴보면서 서서히 정리하자했어.. 미쳤었지..
그 말에 남자친구는 마음을 정리했나봐
그리고 내가 일주일정도 지나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다시 연락을 했는데 자기는 마음정리가 끝났다고 이제 너랑 다시 사귀기 싫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했어
내가 울고불고 매달리며 사정사정했는데도 단호하더라..
그래서 1-2주에 한번씩 얼굴보면서 천천히 정리게 해달라고 애원해서 지난주까지 그렇게 가끔씩 봤는데
내가 지난주말에 남자친구 앞에서 울어버린거야
그때 이제 더이상 보지말자고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내가 엉엉 울면서 무릎까지 꿇고 빌었는데도 매몰차게 이제 너를 사랑했던 그 사람은 없고 너랑 이런 얘기 하고 싶지도 않고 이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래.. 나랑 했던 연애가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고 돌아가고 싶지 않대..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달라해서 꼭 안고 이제 다시 연락하지도 않고 찾아가지도 않기로 약속 했어..
마지막으로 편지써서 나는 너랑 행복했고 계속 기다리겠다고 적어두고 왔는데.. 재회가 가능할까
내가 우니까 손등으로 눈물 닦아주고 머리도 쓰다듬으려다 멈칫했던거에 또 희망을 걸게되네..
올차단 당한 상태라 더 이상 뭘 할수있는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ㅠ
나랑 사귈땐 잘 하지도 않던 인스타도 엄청 활발하게 하고 나를 다 잊고 잘 지내는거 같아 너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