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재회별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오랜만에 들어와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재회는 안 했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어!
헤어지고 정말 제정신 아니었거든 몇 달 동안 매일 밤마다 울고 인터넷에 재회 관련 글이란 글은 싹 다 읽고 살면서 처음으로 관심도 없었던 타로 유튜브도 찾아봤어 ㅋㅋㅋ
끝없는 터널 속에 있는 느낌이었고 내가 평생 이러고 살 것만 같았는데 정말 신기하게 언젠가 말끔해지는 순간이 오더라…! 난 심지어 잠수 바람 환승 콤보로 당했고 사귄 기간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힘들었는데 그렇게 되더라고
아 전남친은 환승한 여자애랑 나랑 사귄 기간보다 훨씬 오래 만나고 있어 ㅎ 여자애도 환승인 거 알면서 만난 거라 난 그냥 둘이 방생하지 말고 오래 만났으면 좋겠어
나는 그동안 몇 번 다른 사람 만나보려다 계속 잘 안 풀렸었거든 너무 감정적으로 피폐해져서 아무것도 생각 안 날 즈음에 훨씬 더 좋은 사람을 우연히 만나서 지금은 내 인생 첫 자만추 연애를 하고 있어 전남친이랑 만나면서는 매일매일 울고 불안해하고 친구들 붙들고 상담도 많이 하고 항상 굉장히 불편했는데 이번 연애는 참 편안하고 마음에 걸리는 게 없어서 좋아! 무엇보다 나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게 행동으로 묻어나와서 트라우마로 엄청난 불안형이 됐던 내가 많이 안정됐어
난 점도 딱히 안 봤고 컨설팅도 ㄴㅇㅂ 엑스퍼트 5만원짜리 딱 한 번 해봐서 별이들에게 뭐라 조언해줄 게 딱히 없네 근데 컨설팅은 정말 사바사인 것 같아 나는 다시 돌아간다면 내 피 같은 돈 아낄 거야 ㅎㅎ… 차라리 내가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는 게 나을 뻔함
내 인생 최고로 힘들었지만 그냥 언젠가는 겪게 될 일 비싼 수업료 냈다 생각하려고
이 글 읽는 별이들도 다들 어떤 선택을 하던 각자가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 우리 다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