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7개월정도 만나다가 헤어졌어.
대학선후배인데 (내가 선배, 걔가 후배) 학생때는 이름만 알다가 직장으로 나왔을때 우연히 알게되어서 몇개월 친하게지내다가 사귀게 됐었어.
처음에 사귈때는 이렇게 잘 맞을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서로 좋았었어.
전남친은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나는 결혼생각이 별로없었어서 갈등이 생기다가 내가 생각을 바꿔보겠다고 하고 만나보자고 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상황이 변해서
서로 장거리가 되고 전남친이 엄청 바빠지면서 나에 대한 애정표현이 확 줄었고
나도 평소에는 안정형인 편인데 그 전에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불안해서 참다참다 서운함을 표현했었어.
그러다가 미안함이 쌓였는지 어느날 나한테 마음이 식었다면서 내 중요한 시험 한달전에 전화로 헤어지자고 했어..
나도 이별이 너무 예의없게 느껴져서 붙잡을 생각도 안들더라구. 그래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이야기하고 끝냈었어.
그래도 내가 너무 좋아했어서 자꾸만 생각이 났었거든... 근데 헤어지고 2달좀 지난 최근에 전남친이 카카오 프뮤를 바꿨는데 프뮤만 바꾼게 아니라 피드에도 앨범 커버를 올려놨더라구?
한곡은 콜드플레이 everglow(헤어졌어도 넌 나에게 빛이었다 대충 이런내용)
한곡은 히게단 sanitizer(자존감이 낮아서 너에게 상처를 많이줬다. 너에게 어울리는 내가 되고 싶다 이런 내용)라는 곡인데 둘 다 조금 상황에 맞는노래인거 같아서.. 이런거 의미부여를 해도될까?
혹시 이런 프뮤보고 연락해본 경험담이 있으면 좀 알려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