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있다.. 어제 헤어졌어.
사실 내가 바보다.
2019년에 처음 사겨서, 3일만에 차였어. 준비가 안됐대 자기가.
2021년에 다시 어떻게 연락 돼서, 1달만에 차였어. 진짜 마음의 준비가 안된 거 같대 아직.
2022년에 또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1달 정도? 만나고 차였어. 이쯤 되면 나도 미쳤지.
2024년 2월 말에 만나서 여태 사겼어.
중간중간에 헤어지자고 상대도, 나도 많이 했어. 나는 참고로 불안형이고// 너가 ~~~하면 나 너 못만나..!! 하면서 화도 냈었어. 사실 그건 ~~~하지 말라는 거였는데. 뭐 나도 잘한 건 없지.
반면 상대는 그냥 “못하겠어” 만 불쑥 말했어. 내가 이유를 캐물어야 이유를 들을 수 있었고..
결국 막판에는 갈등구조를 해결하고싶어서 커플 상담을 받기로 했다?(나는)
얘는 “우리가 잘 헤어지기 위해서 상담을 받는거야.“ 라고 했어. 속상했지만 잘 갔어. 1회기 하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그 주말에 싸워버렸고 다시 헤어지기 위해 상담을 가자고 태도가 굳었어.
2회기를 하고, 분위기 정말 좋아져서, 내가 자기 곁에 있는게 너무 좋고 사랑한대. 여러가지 해주고 싶은게 많은데 다 못해주는 게 아쉬울 정도로. 3회기를 끝내고 그날 밤까지 그랬어.
근데 웃긴 건 바로 다음날 아침... 자기는 연애자체가 고민이 된다면서 생각할 시간을 달래.
20일, 나는 ‘연애 자체가 하고싶지 않은데 네 앞에 서면 그 말이 안나온다, 근데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싶지 않다. 억지로 끌고가면서까지 너를 사랑하지는 않는 것 같다’ 는 말로 끝났어.
가독성 구리지? 미안해
내가 정상이 아니라 ~.~ 나는 불안형에서 극불안형이 됐고 웃기지만 아직도 나는 걔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