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생긴 거 아는데 자꾸 메모에 의미심장한 노래 올리네
새 여자는 솔직히 어이없을 정도로 별로인 사람이고
내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야 외적인 거 뿐만 아니라 주변 얘기 들어보니까 진짜 개판으로 사는 사람이던데
나랑 하나부터 열까지 정 반대인 사람이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염탐 미친듯이 하고 미련 있는 티 내다가 갑자기 여자가 생겼더라고
사실 내가 잠깐 연락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전남친 귀에 들어갔었나봐
아마 걔는 내가 그 사람이랑 사귀는 줄 알거야
그래서 복수심에 아무나 만나는 것 같기도 하고..
전남친은 메모에 의미부여 꽤 하는 사람이고
정말 노래가 좋아서 올렸다기엔 하이라이트 부분도 아니고
엥 여기를..? 싶은 부분을 잘라서 자꾸 올려
친구들도 왜 하필 이 부분을 올린 건지 이상하대
하필 그 자른 부분들도 전부
예전 생각 난다, 그립다, 사랑한다는 말이 안 나온다, 행복하지 않다, 자기만 빼고 모두가 사랑하는 것 같다
뭐 이런 가사들이야 하나같이 여자친구 있는 사람이 올린 노래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아..? 깨진 건지 뭔지
도대체 심리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