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3시간전
 29
긴글이여서 읽어주실 분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장거리고 제가 처음에 남자친구와 만났을때 남자친구가 절 엄청 많이 좋아해줬었어요
이게 어느정도였나면, 원래 연애를 해오면서 결혼이라는걸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었던 사람이고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했던거 같아요
초반이였으니 초반부터 결혼 어쩌고 하는 사람들의 말들은 솔직히 그땐 믿지 않았고요
근데 오빠는 저랑 만나면서 그 말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해왔어요. 저와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살려고 했고 제가 동기부여라도 된거 처럼 일관되게 해왔습니다
물론 제가 상대의 외적 이상형에 많이 가까웠고 절 되게 예뻐해서 그래서 남친이 그렇게 느꼈을지 모릅니다..
결혼이 아니어도 주변 사람들한테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봐도 저를 되게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느껴졌거든요
여튼 그 감정을 저한테 느꼈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그건 그렇게 오래 가지 못했고 제가 큰 실수를 해버렸어요. 남자 문제로 초반에 신뢰를 아예 무너뜨렸습니다. 그러면서 결혼 생각도 아예 없어졌고 저랑은 못한다고 했었습니다
저도 알아요.. 너무 후회하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제가 진짜 너무 나쁜년이예요 ㅜㅜ
그러고 오빠가 세상 무너지듯 울었는데 제가 한번만 믿어돌라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했고 오빠는 그 말에 흔들려서 안될걸 알지만 저를 좋아하던 마음이 컸기에 그 일들을 잠시 덮고 저를 다시 만나줬습니다
그러면서 몇개월을 더 만났고 만나면서 위치 추적도 깔고 이것저것 다 해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잘하겠다고 하고 갈수록 그러지 못했어요
핑계일수있겠지만, 제 주변 상황도 안좋았고 인간관계도 안좋아지고 제가 일도 안하면서 무기력하고 스스로 지쳐갔습니다
오빠는 저희가 애초에 신뢰를 제가 깬 그때부터 망가진 사이라는걸 잘 알고 있었지만, 미래가 당장은 없어도 자기가 그 일들을 잊을수는 없어도 저랑 어떻게든 해보려고 사랑하니까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내내 불안하고 힘들어도 놓지 않았던 사람이였어요...
그러다 이제 오빠는 관계에 지쳤고 점점 포기를 해버렸습니다
지금와서 제가 많이 늦었고 제가 그랬던건 변함없는 사실이란거 잘 압니다.. 오빠를 위해서라도 놔줘야 한다는거 정말 잘 알아요... 근데 이기적이게도 정말 이기적인거 아는데 너무 제가 원망스럽고 오빠랑 끝이 난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솔직히 이걸 적으면서도 끝까지 제 생각만 하는거 같아서 제가 너무 나쁜거 같아요
그렇게 제가 힘들어하고 하니까 오빠 성격상 동정심도 있고 저를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기에 책임감이 있어서, 자기 갈길 갈수있는데 저를 여러번 다독여줬거든요..
오빠는 그것마저 다 마음이 있어서 소중한 관계였으니 이러는거라고 하거든요
몇번이나 절 끊어낼수 있었고 시간을 갖자고 몇번 들었는데 아직 저한테 마음은 남아있대요. 마음만큼은 아직도 그냥 사랑하고 계속 저랑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인데, 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맞고 저랑의 결말은 정해져있다고 그게 없었던 일이 되지 않는 이상 저희는 결혼 못하고 안한다고 계속 그렇게 말을 해요
그래서 더 만나봤자 마음은 더 커질지 몰라도 자기는 이제 저 생각이 바뀌지 않을거니까 결국 똑같을거라고
그럼 그때는 서로 더 힘들걸 알기에 지금 끝내는게 맞다고요
지금 헤어져서 힘든것도 결국 시간이 해결해줄거다. 헤어질때 대부분 사람들이 하는 말을 하고
제가 그 생각을 바꿔줄수 없다는거 알고 저 혼자만으로는 안된다는거 압니다. 애초에 오빠가 이만큼이나 힘들었는데 제가 혹시 모르는거라고 말하는것도 참 이기적인거죠..
그래서 제가 어렵게 놔줬었는데 몇시간도 안돼서 오빠가 너무 허전하고 자기도 마음은 남아있기에 헤어지기가 당장 너무 힘들다고 제가 필요하다고 연락이 또 오고 시간 갖기로 하고 보고 싶다고 또 오고 한 두세번은 반복한거 같아요 지금
그래서 그때 오빠도 저랑 해보려고 했지만 그 생각들은 떠나지 않고 예전에는 그래도 마음이 앞서서 오빠가 너무 힘들어도 마음을 따라갔다면,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이 확고한 마음이 마음을 밀어낸대요. 그리고 자기가 불쌍하대요 그랬던 자신이. 자기 마음 계속 다쳐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됐는데 이젠 자기가 불쌍하대요. 이미 우리의 결론은 단정을 지어버린 상태라 헤어지는게 맞다고 틀림 없다고 하고 그리고 몸이 뭔가 거부한대요. 마음 따로 머리 따로인거 같아요
그리고 자기가 힘들었던 그때도 계속 생각나서 돌아가면 안될거 같고 잘해보려고 해도 그거 생각이 떠나질 않고 힘들었어도 만나오면서 다 좋았지만 신뢰를 깨기전 그때만 생각하면 너무 그립고 슬프대요 마음이 아프다고
이제와서 이렇게 자기를 봐주고 사랑하는 진실성이 많이 느껴져서 그때 자기가 그렇게 바랄때 해주지 않았냐고 그래서 너무 밉고 이제는 그러는게 자기한테 의미가 없대요. 그때 이렇게 말이라도 해줬으면 그랬다면 그때 포기는 하지 않았을거라고.. 그리고 자기한테는 이제 결혼이 미래고 저랑은 그 미래가 없어서 안된대요
제가 그냥 놔줬어야 했는데 흔든거 같아요.. 첨부터 흔들리는게 싫다고 했거든요 안흔들릴거라고 절대
그래서 며칠전에 한번 봤을때도 흔들릴거 같아서 만나기 싫었는데 만났고 흔들렸다고 했는데, 그 흔들림이 너무 삻대요. 어차피 이래봤자 우린 안되는 관계라는걸 아니까
그래서 만나는 내내도 착잡해보였어요
저도 뭔가 이게 반복할때마다 롤로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예요
놨다가 다시 그러니까 또 그렇게라도 잠시라도 같이 있고 싶고 마음이 올라오고 근데 그럼에도 결국 오빠는 다시 저한테 부정적인 말들을 할거고 다시 만나진 않을걸 알기에
또 언제 끝을 들을지 내가 또 희망고문을 하게 되고 이번엔 진짜 연락 안오겠구나 그럼 그땐 또 난 괜찮을까, 아니면 이렇게라도 있는게 난 좋은건가
이게 동정심이든 그것도 다 마음이 있어서 소중했던 관계니까 자기도 이러는거라고는 하는데, 오만 생각이 다 나서 미칠거 같아요 진짜...
그렇게 끊기고 하루 있었나 젤 길었던거 같아요
저녁에 오빠 일 마치고 전화가 와서 걱정도 많이 돼고 제가 계속 울고 있지 않을까 저러다 안좋은 생각하는게 아닐까 하고 그리고 자기도 마음 정리는 안됐으니까 여러 생각에 일이 도무지 안잡힌다고 또 연락이 왔거든요..
재회 안될거 알고 오빠도 재회는 없다고 번복하지 않을거라고 했고 지금도 이게 결국엔 이별을 미루는 과정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하죠 .. 이미 오빠는 끝안 관계라는걸 저한테 계속 말해서 저도 잘 알지만, 아무것도 못해주겠어요. 이 사람을 놓지도 안놓지도.. 너무 무서워요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데
이것도 다 제 업보겠죠...
지금도 간신히 안감힘 쓰면서 버티고 있는데 제가 했던것들을 생각하면 오빠가 많이 힘들어했던거 생각하면 제가 너무 쓰레기여서 흔들지 말고 진작 놔줬어야 했고 저라도 확실히 끊어내주는게 맞는데 다 아는데도
관계는 아예 가망이 없죠 ..? 하 ㅜㅜ
제가 글 정리를 못해서 그냥 있는 그대로 쓴거예요. 욕해주셔도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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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시간전
     비밀댓글 입니다.
  2. 2시간전
    제가 다음에 또 이런 사람을 만나서 잘할수있을까요 ..
    저는 지금 뭔가 자격도 없는거 같고 제가 저정도의 사랑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상대가 절 그렇게 만들어낸거 같아서요 ..
    저도 저때는 몰랐는데 의지를 정말 많이 했더라고요 제가
    연애에 있어서 그려오던 사람이 오빠였는데
    또 저한테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뭔가 앞으로도 그런 사람이 계속 오빠일거 같고 앞으로도 오빠랑 그러고 싶었는데, 뭔가 이 사람이여야만 하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지금 힘들어서 그런건지
    제가 다 망쳐서 .. 너무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
  3. 3시간전
    그럼 처음 했던 실수는 이후에 한번 더 안일어났다는거죠? 헤어진 이유는 님이 힘들어서 상대방을 많이 지치게 했기 때문이라고 들리는데 맞나요?
  4. 2시간전
    네 .. 일어나진 않았어요
    신뢰가 깨지고 다시 몇개월 더 만났는데, 오빠는 그동안 불안해한적도 많고 편안했던적이 없던거 같아요..
    그러고 저도 처음엔 잘해왔지만 제 상황도 극으로 가면서 저도 지쳐서 나중에 짜증도 내고 거기에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지쳐갔어요 포기를 하면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