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때 날 많이 좋아했던 사람인데 헤어지고 차단까지 하는 심리 뭐야?
우리는 사귀면서 싸운적도 없어
내용을 얘기하면 10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랑 결혼 가치관 때문에 헤어졌어.
나는 결혼 생각이 있었고, 남자친구는 없었어.
그래도 헤어지기 전에 두 번 정도 아주 짧게 이별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남자친구가 결혼 생각 다시 해보겠다고 잡아서 다시 만나게 됐어.
초반에는 정말 잘해줬고 사이도 좋았는데, 사귀면서 결혼 이야기로 계속 부딪히니까 나중에는 남자친구가 점점 지치는 티가 나더라.
나도 결혼 생각 있는 줄 알고 시작한 연애라서 최대한 서운한 티 안 내고 쿨하게 잘해주려고 노력했어. 그냥 열심히 사는 좋은 여자친구처럼 보이려고 나름 많이 참고 맞추면서 만났던 것 같아.
근데 결국 또 결혼 가치관 때문에 헤어지게 됐어.
이번에는 읽ㅇ 당했고, 4일 정도 지나서 카톡이랑 전화 차단됐어.
(원래 안 하는 게 맞는 거 아는데 4일동안 내가 매일 카톡 하나, 전화 한 번은 했었어.)
지금도 바쁘게 살면 괜찮아지겠지 싶어서 계속 뭔가 하려고 하는데, 틈만 나면 생각이 나.
아직 많이 좋아했나 봐 너무 힘들다.
차단까지 한 거 보면 상대는 이미 마음 정리한 건가 싶기도 하고 나만 이렇게 아쉬워하는 것 같아서 더 속상해.
솔직히 다시 연락 오면 붙잡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
정말 너무 좋아하는 사람인데 결혼 가치관 하나 때문에 헤어진 게 너무 속상하다.
내가 이럴려고 결혼 생각을 하나 싶기도 하고…
혹시 나처럼 가치관 때문에 헤어진 사람 있어?
차단한 사람 심리도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