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같이 누워있는데 갑자기 제 옷이 다젖을정도로 울더라구요.
우리의 미래가 무섭다고. 헤어져야만 할 것 같다고.
너무 사랑하는데 그래야만 할 것 같아서 무섭다고.
그 뒤로 잘 위로하고 그다음에 만나서 데이트도 잘했는데
그다음 데이트하는 날 데이트 잘 하고서 갑자기 집 들어가기전 할말이 있다며 시간을 갖자고했어요.
울면서 서로 헤어졌지만, 다음날 아침에 다시생각해보라는 톡과 함께 대화를 충분히 해봐야한다고 했어요.
몇시간동안 차에서 얘기하다가 결국 번복하고 그날 다시 집으로가서 맛있게 먹고 관계도 또 했어요.
그런데 어제 다시 어제 못한말을 해야겟다고 했어요.
손이 벌벌 떨리고 일하다가 오바이트까지하고 그랬지만.. 갔어요 가서 충분히 설득했지만
상대는 제가 너무 좋고 사랑하는데 앞으로 계속되다간 결혼까지 갈것이기때문에 앞으로 닥쳐올 위기들이 너무 두렵대요.
사회적인 시선, 나의 건강, 부모님문제 등등..
그리고 또래와 만나서 연애도 해보고 싶단 얘기도 했어요..
끝까지 헤어지잔말은 못하고 제가 너무 너무 잘해주고 최선을 다한걸 알고 있기에 계속 고민하고 있어서 열심히 붙잡았는데
결국엔 그만하자, 헤어지자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 이후엔 저도 막 엄청 붙잡기보단 그냥 후회안하겠어?
이정도로만 하고.. 주차장에서 엘베까지 데려다주고
뒤돌아서 오는데 그녀를 보니 울면서 계속 절 보고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껴안아주고 또 몇분간 얘기한 뒤에
그녀가 좋아하는 인형이 5월에 해외에서 배송이되는데,
그걸 줘야하니 5월에 볼래? 하니 '좋지' 라고 대답 하던 그녀.
내가 웃기는소리다 하고 살짝 웃고, 너가 다시 돌아오려고하면
내가 받아줄것 같아? 하니
고민하고있길래.. '그런생각까진 안해봤나보네' 하니
'아니, 해봤지. 받아줄 것 같아'
이러곤 그녀는 제 얼굴을 어루만지고 자신 볼을 툭툭 치더니 자기볼도 만져달라는 듯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얼굴 전체적으로 만져보고 다시 포옹해주고
결국 끝났습니다.
이제겨우 하루지났지만.. 너무 힘이 드네요
나이차이가 15살 이상 차이나기때문에 그녀를 보내줘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녀가 절 너무 사랑한다고 하는데 그냥 마저 보내주기가 힘들어요.
다들... 힘내세요.. 저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연락도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간절하네요. 정말 마지막여자라고 생각하고 모든것을 쏟아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