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려서 쓰면
둘 다 29살/6갤 만났고/거의 동거했어
(상대 엔팁)
남자가 나 첨 만날때부터 경제상황이 많이 안좋았어
그리고 자주 다퉜어 언성은 안높혀도 티격태격
마지막 날 다투고서 평소엔 갈등 생기면 대화하려던 애가 대화 안하고 집에 가더라고 그래도 이틀간 얘가 막 죽 사다줄까 이러면서 고민 했던거같아
남자 - 생각을 안하려고도 까먹고 넘길 수 있을까도 했는데 두 쪽 다 쉽지않네. 이게 맞는걸까 라는 생각이 지속됐고,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커져서 정리하게 됐다. 너도 많이 힘들었을텐데 일방적으로 정리해서 미안하다.
나 - 내가 잘해보려고 그랬든 뭐든 미안하다. 미안해서 못붙잡겠다. 행복했다
남자 - 나도 행복했다. 너에게 당장은 어려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너의 앞날도 응원한다
짐 정리는 담주에 할게요
나 -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잘 지내
(4시간 후)
나 - 존중해주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이기적이지만 붙잡고싶다. ~~해서 미안했고 너가 노력하며 기다려줬을텐데 미안하다 돌아온다면 당장은 못바뀌어도 노력하고 경청하겠다 언제든 편하게 연락달라
이러고 금방 읽었긴 한데 4일째 읽십중이야 ㅠㅠ
만날때 취미 같았어서 게임 주구장창했는데 여전히 내 얼굴 캐릭터에 길드(사귀는거 알음)도 안나가고 sns 정리 안했는데
혹시 가망있을까...?
당장은 붙잡기 힘들거 같긴하다
근데 가망은 있을거 같애
어떤 부분에서 가망 느껴졌는지 알려 줄 수 있을까?
하긴 겜캐릭얼굴 부캐는 질린다고 자주 바꾸는데 내 얼굴인거는 나라서 못바꾸겠단 애였어
글 길었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간절했었거든 ㅠㅠ
나도 전남친 만나면서 그 전에 만났던 남자 사진 안지우고 있었어
깜빡해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