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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재회톡톡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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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사연보고 가능성 봐줄사람...
제곧내야
혹시 진지하게 봐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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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야옹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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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34 / 저 32 4년 만났고 헤어진 이유가 여친이 친언니 형부랑 셋이서 사업하는데 제가 그 일도와주러 갔다가 형부랑 여친이 싸웟고 형부가 저한테 폭력,여친한테는 손을 올렸어요 그래서 경찰 부르고 제가 중재 했고 다음날 그 가족 끼리는 화해하고 여친은 저도 가족될 사람이라 용서하길 바랬지만 그땐 형부 얼굴도 보기 싫어서 시간 달라했고 두달동안 여친이랑은 잘 지냈어요 근데 두달뒤에 그 형부가 만나자 연락 왓고 사과받고 끝내야햇는데 여친이 저도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걸로 말싸움하다 서로 울고불고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세번정도 붙잡았는데 안잡히고 헤어진지 한달반 넘고 마지막 연락은 4주 전이에요...
ㅆㄴ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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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랑 사업공동체인 가족 사이에서 극심한 인지부조화 겪었을 듯 ... 여친분 죄책감이랑 현실회피도 있으실것같구 우선순위지만 가족과의 평화와 사업적 안정을 선택한 상태네요 폭행을 당하고도 사과를 요구받는 대우를 견디면서까지 만날 가치가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보셔야 합니다 ...ㅎ 결혼 후에 이런일이 또 생겼을때 상대방이 당신을 지켜줄 수 있을까용
야옹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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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번이나 잡았기 때문에 님 마음은 충분히 전달했고 여자친구는 님을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끝내 가족(형부)랑 맞설용기는 없어요 그래서 포기한거고 4년의 세월이 아깝지만 ...
야옹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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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맞아요 근데 저도 헤어지고 너무 고집부리고 이해못해준거에 반성 많이했고 당시 여친의 오래키운 고양이도 하늘나라간지 얼마 안되서ㅠ많이 힘들어하다가 그랬던것 같아요... 2월에 마지막으로 연락 한번더 해보려 하는데... 가능성 없어보이시나요...? 어떻게 말해봐야 할까요.?
ㅆㄴ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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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도 정말 저 많이 사랑해줬는데 이렇게 끝나는게 안믿기고 정말 한번만 더 기회만들고 싶어요...
ㅆㄴ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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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숙제처럼 하지말고 안녕, 잘 지내? 마지막 연락하고 시간이 꽤 흘렀네. 문득 생각해보니 그때 너도 고양이 보내고 참 힘들었을 텐데, 내가 내 입장만 내세우고 곁에서 따뜻하게 못 안아준 것 같아 마음이 계속 쓰였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너는 나한테 참 소중한 사람이었는데, 마지막 모습이 너무 날 서 있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커. 당장 어떤 답을 바라는 건 아니야. 그냥 내 진심은 이랬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어. 날 추운데 건강 잘 챙겨." 라는식으로? 솔직히 재결합의 가능성은 여자친구가 형부로부터 얼마나 독립적인가에 달려있어보여요 아무리 손을 내밀어도 가족사업과 형부눈치를 최우선으로 본다면 상황은 반복될듯 싶어요 답장이 온다면 다시 만나자 하기보다 가볍게 카페가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싶다 라고 제안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야옹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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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선생님 빠른시간안에 글 진짜 잘쓰시네요... 상담사 출신이세요...? 헤어지고 여친 고양이 추모 인형 만들던게 있어서 한번 만나서 내 잘못, 미안함점 등은 편지로 한번 적어서 보냈거든요 그래서 2월에 보낼때는 내 생각이 얼마나 달라졌고 니 가족을 어떻게 수용할지를 말하고 싶은데 그게 어렵더라고요...
ㅆㄴ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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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어? 오랜만에 혼자 보낸 겨울은 무척 낯설고 긴 시간이었어. 시간이지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내 미숙함 때문에 네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그 무게가 이제야 온전히 느껴져서 미안한 마음뿐이야. 너는 끝까지 나를 지켜주려했던 사람이었어.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늘 두려웠던 것 같아.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줄거란 두려움과 내 상처 때문에 '미워한 누군가를 마주하고, 용서하는 게 내 통제권을 잃는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겁을 냈어. 과분한 사랑받으면서도 증명받고,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내 마음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었나 봐. 그 두려움에 잡아먹혀서 너를 지키기보다 내 상처를 지키는 게 우선이었고, 결국 내 방식대로 너를 휘두르려 했던 게 '잘못된 사랑'이었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어. 최근에 글을 하나 읽었는데, 사랑은 '자기'라는 개념을 확장해서 상대를 나처럼 생각하는 거래. 나는 그 확장을 너를 존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내 마음대로 너를 움직이려는 욕심으로 채웠던 것 같아. 이제는 그 두려움을 피하지 않기로 했어. 이 사랑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함이 있어도, 혹여 네 생각이 나와 달라서 내가 혼자가 된다 해도, 그 모든 과정이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걸 받아들이려고 해. 사랑 때문에 균형을 잃더라도, 그 과정에서 더 큰 성숙함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어. 네게 답장을 바라고 보내는 건 아니야. 다만 나중에라도 네가 나를 떠올릴 때 '성우는 그래도 자기 잘못을 돌아보고 변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으로 기억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여전히 많이 보고 싶고,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진심으로 사랑해,고마웠어 이게 2월 중순에 보낼 초안이야 길지...? 미안
ㅆㄴ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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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어? 오랜만에 혼자 보낸 겨울은 참 낯설고 길더라. 시간이 지나고 차분히 돌아보니, 내 미숙함 때문에 네가 중간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 무게가 이제야 온전히 느껴져. 너는 끝까지 우리를 지키려 노력했던 사람인데, 내가 너무 내 입장만 생각했던 것 같아 정말 미안해. 사실 그동안 나는 늘 두려웠던 것 같아. 내 상처를 지키는 게 우선이다 보니, 누군가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게 내 삶의 주도권을 잃는 일이라고 본능적으로 겁을 냈어. 너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내 마음의 빗장을 꽉 걸어 잠그고 있었나 봐. 그 두려움 때문에 너를 지키기보다 내 상처를 먼저 보느라, 결국 내 방식대로 너를 휘두르려 했던 게 얼마나 잘못된 사랑이었는지 이제야 깨달았어. 사랑은 내 욕심으로 너를 움직이는 게 아니라, 너라는 세계를 존중하며 나를 확장해가는 과정이어야 했는데 말이야. 이제는 그 두려움을 피하지 않으려 해. 앞으로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함이 있고, 혹여 네 마음이 나와 달라도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게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걸 알아. 사랑 때문에 조금 흔들리더라도, 그 과정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어. 답장을 바라고 보내는 건 아니야. 다만 나중에라도 네가 나를 떠올릴 때, ‘성우는 자기 잘못을 돌아보고 변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으로 기억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여전히 많이 보고 싶다.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진심으로 응원하고 사랑해. 고마웠어."
야옹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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