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생각할 사간 갖다가 내가 이주 붙잡았더니 오늘 전화로 그만하자고 하면서 약간 지친+짜증 말투로 그만하자 그리고 나 여자친구 생겼어 그냥 그만하자 좀 어?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을거라 생각해 이러고 끊었는데(여자친구 생긴건 그냥 나 밀어내려고 뻥친 것 같음+다른 글도 올렸었어!! ->
https://jhstar.co.kr/sub/board-view.html?bo_table=tarot&wr_id=275733&keyword=)
그래도 나는 마무리 좋게 하고 싶어서 카톡 남기려고 하거든.. 사내연애기도 해서 회사에서 가끔 얼굴도 봐야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고민되서 글 한번 더 올려보ㅓㅜㅜ
사실 보내는게ㅜ내 마음은 편한데 상대방은 저렇게 지쳐있는데 내가 끝까지 민폐끼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오히려 오만정 더 떨어질라나 싶기도 함.. 그리고 사실 마침표 찍고싶지 않은데 카톡 보냈다가 마무리하는 것 같이 됭까봐 걱정도 되고..
이렇게 보내려고 하는데 어때? 내 친구등+지피티는 하지 말래ㅋㅋ 상대방이 그렇게 말한 마당에 뭘 굳이 또 보내냐고.. 나 호구로 생각 할 것 같다고..
그동안 오빠한테 미안했고 고마웠어
처음으로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고 아파도 해봤고 오빠 덕분에 제일 많이 행복해봤으니까 나에게 소중한 추억 남겨줘서 고마워 한때는 미래를 바라봤던 시간이라 당분간은 쉽지 않겠지만, 멀리서 응원할게
오빠가 먼저 좋은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하기도 했고 같은 회사니까 업무적으로 필요할때는 편히 연락하는 사이로 남았으면 좋겠어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해!
하는 일 다 잘되고 내가 오빠 덕분에 행복했던것처럼 오빠도 좋은 사람 만나서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게 내가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ㅎㅎ
마지막까지 오빠 마음 안좋게 상황 만들어서 미안해 나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잊고 좋은 기억만 남겨줬으면 좋겠다
아프지말고 잘지내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래!!
사실 쓰니가 잡아봤잖아! 근데 상대방분이 밀어냈구 그 과정에서 감정이 상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래서 지금 좋게 끝내구 다음 기회를 위해 열어놓자나 좋은 끝이라도 예의있게 끝내고 싶어 이것보다는 지금은 이대로 마무리하고 쓰니가 잊으려구 노려해보구 혼자 술도 마시구(연락은 하지말구!!!)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사진도 지우고, 다른 일도 해보고
그럼에도 아마 쉽게 지워지진 않을 거야!
근데도 왜 다른 거 집중하라구 하냐면 쓰니가 지금 그 분한테 오빠 우리 좋았던 추억, 좋은기억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가치관이나 일적으로 성장해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사람만 보이면 그때 다시 보내도 늦지 않고, 그때가 더 좋은 타이밍이 될 수도 있잖아!
나는 재회보단 쓰니 마음만 생각하다보니 전체적인 상황 모르고 이렇게 글 쓰는데, 그래두 좋은 선택했으면 좋겠어! 나두 전남자친구한테 좋은여자, 착한 전여친 되고 싶어서 남긴 말이 지금보면 참 내 스스로가 비참했어..ㅎㅎ 그러니 쓰니는 좋은 선택 했음 좋겠어 무슨 선택이든 응원해!
내가 말한 나중은 쓰니가 이제 그 사람 때문에 울지도, 화내지도 않아졌을 때를 말하는 거라서!
그때가서 하게 되는 연락은 사실 뭐든 상관 없어!
생각나서 연락해봤어 잘지내?
이런 말이나
나 이번에 승진했어, 준비하던거 잘 되었어 그래서 오빠한테도 말해주고싶어서 연락했어! 이런식으로?
근데 1달, 2달 이렇게 정해 놓으면 쓰니 마음은 제자리인데 시간만 지난 후에 하는 거라..추천은 안하긴 해ㅠㅠ
그렇게 시간이 지나는 동안 상대가 나 잊거나 다른 사람 만나면 큰일이라구 생각하잖아! 근데 지금 컨택해서 만나서 정열적으로 다시 만나서 결혼? 이건 어렵다구 봐 그래서 시간이 필요한거구!
우리가 재회를 하고 싶은거지, 당장 힘든거 해소되어두 반복하고 싶은 건 아니잖아????
그래서 이부분은 내 의견이구 잘 고민해보구, 혹시 난 못 기다려하구 연락하고 싶으면 고민해보구 또 말해줘 같이 이야기 들어줄게!
대신 어떠한 대답이 와도 또는 대답이 아예 안와도 괜찮을 자신있을때만 보내
전남친이 진짜 여자 생긴 가능성도 염두해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