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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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에 연락온 썰
22년에 한 1년 정도 만났는데 내가 많이 좋아했음
그에 비해 상대는 나를 그만큼 좋아하진 않았음
하지만 난 그때 많이 어리기도 하고 너무 좋아하니까
늘 최선을 다했고 겁~나 잘해줬음
그럼에도 그분은 환승을 함 ㅎ

그렇게 환승하고 난 울고불고 난리치고 결국 차단엔딩이었는데 한 2년 뒤에 연락이 옴
나만한 사람이 없다고 그래서 이건 뭔 개소리지 하고 무시했는데 그로부터 6개월 뒤쯤
장문의 카톡이 옴 그때 미안한거 사과하고 뭐 진지하게 만나고싶다는 이런 쌉소리 함 결혼까지 생각한다 ㅇㅈㄹ
20대 후반되니 결혼에 적정한 여성 찾고 싶었나봄

결국 만나서 얘기 몇 번 했는데 뭘해도 멋있어보이지도 않고
내가 그때 왜 좋아했나 싶고 사귀자하고 나한테 다 맞춰주는데도 그때는 왜 못 그랬는데 이제와서 이러나 하는 감정밖에 안 들었음 그래서 결국 재회는 ㄴㄴㄴㄴㄴ

여튼 최선을 다하면 언젠간은 연락 오더라..
자랑은 아니지만 단 한 번도 전남친들 연락 안 받아본 적이 없음 그 의도가 뭔지는 몰라도 대부분 썩 기분 좋은 경험은 아니었음

그보다 난 헤어진 전남친 일년째 기다리는중이라ㅜㅜㅜㅜ힁 연락 오몀 좋겠다
최선을 다했으니까 올거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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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시간전
    멋지다 후회없이 잘해줬나봐 고생해써ㅜㅜ
  2. 4시간전
    나 지금 기다리는 전남친 ..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연락 안올거같아..... 그래서 너무 슬픈데.. 쓴이말대로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 마지막 희망 가져봐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