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간절한데 저 30 남자친구 29인데
제가 많이 사랑했고 남자친구는 사랑한다고 하긴 했는데 저만큼은 아니었어요. 제가 결혼이야기를 5개월차에 꺼냈는데 남자친구가 한달 이따가 대답하기를 나이나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남자친구가 지금 직장인이긴 한데 정식 취업한 상태는 아닙니다.)같이 있을 때 대화가 잘 통하는 느낌을 못받아서 확신이 안든다고 하네요 ㅜㅜ 그러면서 헤어지자 했습니다.
솔직히 마음의 크기가 덜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둘다 극istp라 텐션이 높지는 않고 서로 관심사도 달라서 같이 있으면 오디오도 비고 재미가 덜했던 건 사실입니다 ㅜㅜ
하지만 저는 얘가 너무 좋고 제 스스로가 선이 강한 편이라 다른 사람이랑 시간을 보내는 걸 힘들어해서 저는 남자친구한테 굉장히 곁을 내준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잡으니까 스치듯이 시간 1~2주 달라길래 8일동안 참다가 먼저 연락해서 마음 접겠다고 했어요..
이야기 나누다가 전남친이 지금은 만날타이밍이 아니라고 저만큼 자길 사랑해줄 여자를 평생 못만날 것 같다고,
생각나면 연락하겠다 했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2주 넘게 연락 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제적으로는 제가 다 준비되어 있는 편이고 일찍 결혼하는게 로망이라 말꺼냈는데 저도 후회하고 있어요 ㅜㅜ
저 근데 둘이 제대로 된 연애는 처음이고 저는 연애경험이 좀 있지만 얘가 첫사랑이고 정말 너무 사랑했어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