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 서로 첫 연애 + 군대 기다림 이고
사귈 때 서로 누구보다 아껴주고 신경쓰며 좋아했어요
사소한 거 하나까지 서로 잘 챙겨줬습니다.
회피 성향이 있지만 노력하고 저한테 최대한 맞춰주려고 했으며 6월 전까지는 회피한 적이 없어요
6월에 남자친구가 이별 통보하고 동굴에 들어가서 제가 열심히 설득하고 붙잡아서 꺼냈어요
9월 말에는 고맙다고 안 붙잡아줬으면 자기가 진짜 평생을 후회했을 거라고 잘하겠다고 진심 담긴 편지를 세 장 써줬습니다
그런데 그 날 저녁 제 잘못으로 다투었고 또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때는 붙잡으니 바로 잡히긴 했습니다.
얼마 전 연휴 때도 잘 지냈고 술 먹고 애정표현도 엄청 하면서 같이 있자고 하고 했었어요. 연휴 올라가는 마지막 날도 제 폰으로 셀카 찍고 갔습니다.
올라가고 2주쯤 뒤 갑자기 전화로 이별 통보하더라구요. 자기는 오래전부터 고민했고 6월부터 마음이 안 올라오는 걱 같았고 노력을 해왔대요. 목소리가 너무 단호해서...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혀 안 잡히다가 마지막에는 풀어진 목소리로 그래도 상처주려고 한 거 아닌데 상처 줘서 너무 미안하고 이럴 거면 처음부터 안 만났다 내가 진짜 너무 좋아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진지 12일차에 인스타 팔로우를 다 끊고
그때 또 붙잡으니 안 잡혔고 저도 정리하는 척 잘 지내라며 연락 보냈습니다.
9일차,17일차에 헌팅 포차에 가서 여자들과 논 것,
20일 차 낮에 접점 없는 여자와 인스타 팔로우 한 것
이런 상황에서도 후폭풍 오고 재회 가능할까요?
헤어지고 얼마 언 되어서 친구한테 헤어지고 공부에 집중이 안되어서 공부를 거의 못했다고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