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때매 헤어졌는디.. 조언좀
4년 반 만남
나 술 좋아하는거 상대가 알고 만남
(상대는 술은 체질적으로 잘마시되 극혐함)
첨엔 맞춰주더니 점점 이걸로 싸우게돼서
나 원래같으면 과장 안하고 주에 4,5번 마셨을 정도?
그러다 이사람이랑 타협과 조율해서
첨엔 주에 1번, 그러다 2주,3주
그리고 지금은 한 달에 한번 마시거든
혹시 특별한 날이나(+회식이나 등) 있으면
마시긴하되 주량에 1/2만 먹는 편?
근데 이게 안 마시는 사람 입장에선 “줄인게” 아니라
그냥 끊을 수 있는데 왜 저러지? 이런 입장이니
난 엄!청 줄인건데.. 이래서 싸우고 감정 상하고..
아무튼 헤어진지 3일찬데
나 정말 이번을 계기로 금주 하려구 하거든
일단 오늘 기준 안마신지 3주차…! 워!!!
크리스마스 전 주 주말 쯤 연락해보고싶은데..
그쯤이면 금주 6,7주차? 정도 될텐데..
너무 짧아? 이게 금주, 금연은 기준이 없다보니..
##마자마자 일단 전남친이 저거 빼곤 다 잘맞고 좋다고했어 문제없다고 했구 저게 제일 큰 문제라해서 금주 생각한거야
나 이제 정말 금주하고있다! 얘기하면서
가볍게 다가가보려하는데.. 6,7주차면 안한거나 마찬가지일까? 아니면 그래도 노력중이네 라고 생각할까?ㅠㅠ
(저 쯤 연락하면 금주 6,7주차 + 이별 3주 반 차)
나도 여친이 술 안먹었으면 하지만 원래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 완전히 끊으라고 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싶긴 하고, 술로 인한 이성문제 같은 다른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나 때문에 좋아하는 걸 아예 못하게 하는게 맞나 싶어
남친분이랑 잘 얘기해서 남친분도 별이가 노력하는거 보고 이해해주면 좋겠네
나는 술 좋아하는데 술자리는 싫어해(?)
뭐랄까 동성(부@친구 1명있어)친구나 아님 딱 남자친구랑만 먹었거든
그리고 회식이나 그 친구랑 마실때도 일거수일투족까진 아니더라도 계속 연락하고 두절된 적 단 한 번도 없다!
이성문제 전혀없구(나 집수니에 찐따여)
그냥 단지 술 먹는단 이유..
본인 딴에선 내가 과음 폭주 한다고 생각했나봐~! 이해는 해..
12/23~4일쯤 연락해 보려고 하는데
상대 입장에선 겨우 한달 반 안먹고 끊었다한다고? 이럴까봐….저것만 빼면 다 좋다고하고 심지어 재회경험도 있다
2년차쯤에 다른 문제로 싸워서 3개월만에 재회하고 다시 2년이 흘러서 이번엔 술문제로.. 그래서 참..ㅠㅠ
재회는 할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
근데 그냥.. 머리가 너무 복잡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