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통보 받고 3일 뒤 술먹고 새벽 전화로 마지막은 얼굴보고 얘기하자 했고 이틀 뒤 못 만날 것 같다며 취소통보
다시 이틀뒤에 집앞에 찾아와서 나오라며 술집에서 기다린다고 또 통보..
저도 너무 가고 싶었지만 지금 무섭고 무너질 것만 같아서 안 나갔어요
그러니까 나 너 차단할거야 다른 사람 만날거야 너가 나 버린거야 난 용기냈고 보고싶어서 이렇게 찾아왔는데 두시간 넘게 날 혼자 두고 자존심 상하고 쪽팔리고 배신감 느껴진다고 오늘이 마지막 기회였다고 다신 너한테 연락하고 찾아오는 일 없어 너가 나 버려준 덕분에 나 소개팅도 하고 다른 사람 편하게 만날거야 내 삶 살거야 잊을거야 고마워 이렇게 해줘서 잘지내
이렇게 끝냈고 제가 맨정신에 만나서 얘기하자 잘자 카톡 남겨놨는데 아무 답이 없네요
이대로 끝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