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시간전
 14
가망없을까
재결합 커플이었고 2년 만났어. 내가 투정과 서운함을 많이 표현해서 상대가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어.

헤어진지 한달 됐고 헤어지고 4일만에 보고싶다고 내가 연락했어. 상대는 ‘널 보면 마음 바뀔까봐’ 라고 연락이 왔길래 내가 급발진해서 장문으로 노력하겠다 했는데 상대는 다음 사람에게 잘해주라면서 거절당했어.

10일 후에 상대에게 장문으로 상대방 입장 공감해주면서 고마웠던 점, 특별했다는 존재 이런 얘기 위주로 보냈어. 상대가 ‘보내준 장문 보고 일주일만에 담배를 피웠다, 난 최선을 다해서 미련이 없다, 내 나약한 마음이 너를 못채워 준 것 같다, 내가 부족했다’라고 장문으로 답장왔어. 이미 버스 떠났다고 포기해줬으면 좋겠다 해서 노컨중이야.

헤어지고 내가 상대에게 너무 못해준 걸 상담받고 깨달아서 이제라도 더 많은 노력을 하고싶은데 가능성 없을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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