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폭력 같이 심한 상처를 준 것도 아니고, 고쳐달라는 사소한 것도 고치는 모습도 보였는데 감정이 식는 게 이해가 어려워...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뭐 하나로 단정할 수 없다는 걸 알겠는데
추측이지만 단순히 재미없다는 걸로, 설렘이 없다는 걸로 제대로 된 이유 설명도 없이 통보하는 게 학생도 아니고 성인이 할 행동이 맞나 싶기도 하고
차라리 환승이면 환승이다 이야기를 해주던가, 티를 내던가 하면 욕이라도 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여별이 중에 권태든 맘식이든 몇 개월 시간이 지나서 연락하거나 후회하는 감정이 들었던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