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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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남친 만나고 왔어
전남친이랑 둘이서 만난건 아니고 같은 모임이라 그 사람들이랑 같이 만났어
역시나 나한테 눈길 하나 안주고 떨어져서 앉더라고
분위기가 서먹해서 친한 언니가 "둘이 인사는 했어?" 라고 하길래 그때서야 전남친이 잘지냈냐며 멋쩍게 인사해줘서
나도 웃으며 "잘지냈지 너 얼굴 좋아보인다?"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대답해줬어
아무튼 술도 들어가고 친한 언니 덕분에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져서 전남친이랑 따로 밖에 나가서 얘기도 했어
근데 전남친은 재회 생각이 없어보이더라
자긴 내가 싫은건 아니고 여전히 좋대
근데 예전처럼 자주 싸우고 감정 소비하고 이렇게 되긴 싫대
그냥 이렇게 가끔 모임할때 눈도장 찍고 서로 불편하지 않은 사이로 만나자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더이상 내가 다가가면 안되는걸까?
개인적인 연락하면서 각 잡아보고 싶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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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시간전
     비밀댓글 입니다.
  2. 19시간전
     비밀댓글 입니다.
  3. 17시간전
    같은 모임을 안나오려고 해 상대방이, 우리는 모임에 누구누구 오는지 미리 다 알 수 있거든..그래서 사실상 만나는게 힘들긴해 ㅠ 근데 막 후기사진이랑 올라오는거보면 진짜 죽을맛이긴해..
  4. 19시간전
    나같으면 오히려 당당하게 나가볼거같아
    나 전이랑은 확실히 다르다 감정소비 서로 안할 자신있고 이별덕분에 훨씬 성숙해졌다 하지만 나도 마음이 아직 있어 다시 너와 만나고싶다 하지만 너가 싫다면 나도 지금 발전된 나를 알아봐주는 사람에게 가겠다 잘있어라
    이런식으로
  5. 19시간전
    그러다 진짜 나가리 될까봐 무서워서ㅜㅜ 그리고 이미 니 맘 어떤지 알겠다 하고 그 이야기는 마무리되서 한번 더 내 입장을 말하기가 애매한것도 같고.. 그냥 일상 연락을 가끔씩 해볼까 하는데 이건 별로일까?
  6. 19시간전
    글쎄 내 경험에
    의하면 오히려 의연할수록 상대방이 먼저 연락온적이 많아서..
    메달리거나 내가 먼저 연락하려고 하면 항상 정말 끝났었거든
  7. 19시간전
    그리고 정말 나가리될까바 무서운게 아니라 정말 나가리되도 괜찮을 정도로 스스로 발전한 모습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