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월 25일에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받았고
이때 카톡하면서 오래 만났는데 카톡으로 헤어지는건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해서 날짜 잡고
8월 중순에 마지막으로 만났어
8월 말에 내가 카톡 한번 했었구(답장은 왔었어)
어제 마지막으로 장문 카톡 보내고 답장도 안보고 그냥 바로 차단하고 관련된거 연결고리 전부 다 끊었어 내가
나랑 대화하려는 의지가 담긴 답장이 아니라
알겠어 그래 잘지내 이런 간단한 류의 답장이라면
내가 상처받을 거 같았어
난 몇달 몇일을 혼자 끙끙 힘들어하다가 겨우 보낸건데
그렇게 간단하게 온다면
그래서 답장 기다릴 생각도 없이 그냥 바로 차단했고
만약 정말 나랑 대화가 하고 싶다면 주변 지인 통해서라도
연락 할 수 있으니까.
하산하게 된 이유는..
원래는 11월 12월까지 노컨하다가 연락해보려고 했는데
기다리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
우리 엄마가 이러라고
나 힘들게 낳아서 이쁘게 키워준거 아닌데 싶고
그냥 부모님 생각하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어
지금도 너무 다시 만나고 싶고
보고싶지만 여기까지 해야될 거 같아 나를 위해서
다들 좋은 결과 얻길 바랄게..!
내 인생 잘 살다가 좋은사람 생기면 피하지않고 만나보려고!
모두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