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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재회톡톡
1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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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가능성 있는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이야기 들어줄 사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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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웅
ㅇ
15시간전
웅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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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4년반을 만났고 나도 상대방도 인정하는게 다른 커플들보다 더 깊이있는 대화를 많이 나눴었어 깊은 속마음도 많이 이야기 했고(지금 서로 복기하기론 이렇게 너무 깊게 얘기하는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라는 결론도 내렸어) 서로 부모님도 자주 뵙고 상대방이 진심으로 결혼도 생각했다고 했어 우선 헤어진 이유는 잦은 다툼으로 상대방이 지쳤고 오래 사귀면서 나한테 서운함이 쌓였어 근데 잦은 다툼으로 지친 이유가 큰 것 같아 헤어지고 상대방이 너무 지쳤다고 마음이 너덜너덜하다고 혼자 쉬고 싶다고 했는데, 상황상 두달동안 거의 매일 봐야했고 그러다보니 일상 얘기도 하고 같이 산책도 하고 했어(내요구로)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나를 납득시키려고 혹은 자기 상황을 설명해줬는데 헤어지고 두달간은 삶에 갈피를 잘 못잡겠더래 너무 괴롭고 공허하고 힘들었대 한달전에 말하기를 자기가 초라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너무 힘들면 나한테 기대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현재는 자기가 나랑 연애하면서 이겨낼 상태도 아니고 연애할 상태가 아니랬어(스스로 상상하는 연애와 거리가 멀다고) 나는 그동안 자주 마음의 변화를 물어왔고 상대방은 아직 나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 머리가 아프고
ㄹ
1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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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직전이 생각이 난다고 그랬어 그래서 그 이후로 상대방한테 감정에 대해서 딱히 물어보지 않았는데 얼굴봐야하는 마지막 날에 자기 마음을 얘기해주더라고 그게 3주 전이었어 하루에도 수십번 사귄다<->지금 이대로 있는다 생각이 바뀐대.. 내가 진지한 얘기하고 감정 묻고 하면 지금 이대로 쪽으로 확 가고ㅠ 나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면 변한 것 같아서 살짝 기대감도 든대 근데 자기는 사람 본성은 안변한다고 확신한대 그래서 친구들 만나면 사람이 변하나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려고 한대 95%는 나랑 잘맞고, 그리고 좋아한대 근데 5%가 너무너무 안맞아서 내려놓은거래ㅠㅠ… 싸우고 푸는 방식을 생각했을때 자기는 침대에 누워서 나랑 통화하면서 긴 얘기를 하는 그 과정이 너무 징하대…큐 그래서 그걸 줄이려면 덜 싸워야 하는데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든대 그리고 한번 헤어져서 깨진 도자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크대ㅠ 그리고 사귈때 내가 뭐 잘안해줬던거ㅋㅋㅋ여름에 손잡으면 손 빼고 그런거 얘기하고….ㅎ 그러고 좀 시간지나서 사귈때 내가 좀 못해줬던거 장난식으로? 볼멘소리 하고…ㅋ
ㄹ
1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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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얼마나 열렸냐 했더니 원래는 꽉 닫혀있었는데 3프로 열렸다고 하더라ㅎ 안보면 3퍼센트에서 줄어들것 같단 하니까 그럴 것 같진 않다 했고 또 물어봤더니 너의 섣부른 판단이라고 이쯤이면 일부러 이해 못하는 척 하는거 아니냐 했어(장난식으로) 그러고 나서 어제(헤어진지3달째) 편안하게 근황토크 나누자고 내가 제안해서 만났어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걔가 많이 회복됐다고 하더라고 서로 긍정적인 변화도 확인하고 걔는 내 변화도 많이 느낀 것 같긴해 그런데 내가 보기엔 전처럼 감정동요도 없어보이고, 마음도 자존감도 많이 회복하고 루틴대로 건강하게 살면서 다음주부터는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닐 계획이더라고? 그러다보니 그냥 나를 이대로 정리하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엇어 뭔가 깊은 감정이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려고 하면 말을 아끼는 것 같고… 예를 들어서 걔가 헤어지고 원래 자기답지 않게 생각을 너무 많이 햇다길래 내가 무슨 생각을 그렇게 많이 했냐 물었더니 그얘긴 다음에 하자고 넘기더라고…ㅎ 일단 정서 회복이 우선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정리되는걸 기다려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ㅠ
ㄹ
1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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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줘서 고마워ㅠㅠ 지금 고민인건 세가지 인데 1. 아예 한두달 동안 연락 안한다(빈자리를 확실히 주고 생각 정리할 시간 주는 전략인데 이렇게 하면 상대가 알아서 정리해버릴까봐 걱정이야..ㅎ) 2. 3-4주 뒤에 연락해서 그냥 편안하고 가벼운 만남권유(상대방이 아 그냥 이정도로 지내도 괜찮네?하고 재회 의사가 더 줄어들까봐..ㅠ) 3. 3-4주 뒤에 연락해서 현재 마음의 흐름은 어떤지 부드럽게 물어보기(재촉하는 걸로 보일까 걱정..)
ㄹ
1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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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1 4년이나 만났는데 한두 달로 정리 되고 연락 안 오면 거기서 끝났다 생각하고 돌아오면 확실히 서로 소중함을 깨달을 것 같아!
ㅇ
1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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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방
d
14시간전
알려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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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4년반을 만났고 나도 상대방도 인정하는게 다른 커플들보다 더 깊이있는 대화를 많이 나눴었어 깊은 속마음도 많이 이야기 했고(지금 서로 복기하기론 이렇게 너무 깊게 얘기하는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라는 결론도 내렸어) 서로 부모님도 자주 뵙고 상대방이 진심으로 결혼도 생각했다고 했어 우선 헤어진 이유는 잦은 다툼으로 상대방이 지쳤고 오래 사귀면서 나한테 서운함이 쌓였어 근데 잦은 다툼으로 지친 이유가 큰 것 같아 헤어지고 상대방이 너무 지쳤다고 마음이 너덜너덜하다고 혼자 쉬고 싶다고 했는데, 상황상 두달동안 거의 매일 봐야했고 그러다보니 일상 얘기도 하고 같이 산책도 하고 했어(내요구로)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나를 납득시키려고 혹은 자기 상황을 설명해줬는데 헤어지고 두달간은 삶에 갈피를 잘 못잡겠더래 너무 괴롭고 공허하고 힘들었대 한달전에 말하기를 자기가 초라하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다고, 너무 힘들면 나한테 기대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현재는 자기가 나랑 연애하면서 이겨낼 상태도 아니고 연애할 상태가 아니랬어(스스로 상상하는 연애와 거리가 멀다고) 나는 그동안 자주 마음의 변화를 물어왔고 상대방은 아직 나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면 머리가 아프고
ㄹ
1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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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직전이 생각이 난다고 그랬어 그래서 그 이후로 상대방한테 감정에 대해서 딱히 물어보지 않았는데 얼굴봐야하는 마지막 날에 자기 마음을 얘기해주더라고 그게 3주 전이었어 하루에도 수십번 사귄다<->지금 이대로 있는다 생각이 바뀐대.. 내가 진지한 얘기하고 감정 묻고 하면 지금 이대로 쪽으로 확 가고ㅠ 나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면 변한 것 같아서 살짝 기대감도 든대 근데 자기는 사람 본성은 안변한다고 확신한대 그래서 친구들 만나면 사람이 변하나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려고 한대 95%는 나랑 잘맞고, 그리고 좋아한대 근데 5%가 너무너무 안맞아서 내려놓은거래ㅠㅠ… 싸우고 푸는 방식을 생각했을때 자기는 침대에 누워서 나랑 통화하면서 긴 얘기를 하는 그 과정이 너무 징하대…큐 그래서 그걸 줄이려면 덜 싸워야 하는데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든대 그리고 한번 헤어져서 깨진 도자기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크대ㅠ 그리고 사귈때 내가 뭐 잘안해줬던거ㅋㅋㅋ여름에 손잡으면 손 빼고 그런거 얘기하고….ㅎ 그러고 좀 시간지나서 사귈때 내가 좀 못해줬던거 장난식으로? 볼멘소리 하고…ㅋ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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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얼마나 열렸냐 했더니 원래는 꽉 닫혀있었는데 3프로 열렸다고 하더라ㅎ 안보면 3퍼센트에서 줄어들것 같단 하니까 그럴 것 같진 않다 했고 또 물어봤더니 너의 섣부른 판단이라고 이쯤이면 일부러 이해 못하는 척 하는거 아니냐 했어(장난식으로) 그러고 나서 어제(헤어진지3달째) 편안하게 근황토크 나누자고 내가 제안해서 만났어 만나서 이야기 하는데 걔가 많이 회복됐다고 하더라고 서로 긍정적인 변화도 확인하고 걔는 내 변화도 많이 느낀 것 같긴해 그런데 내가 보기엔 전처럼 감정동요도 없어보이고, 마음도 자존감도 많이 회복하고 루틴대로 건강하게 살면서 다음주부터는 친구들이랑 여행도 다닐 계획이더라고? 그러다보니 그냥 나를 이대로 정리하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엇어 뭔가 깊은 감정이나 그런 이야기가 나오려고 하면 말을 아끼는 것 같고… 예를 들어서 걔가 헤어지고 원래 자기답지 않게 생각을 너무 많이 햇다길래 내가 무슨 생각을 그렇게 많이 했냐 물었더니 그얘긴 다음에 하자고 넘기더라고…ㅎ 일단 정서 회복이 우선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정리되는걸 기다려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ㅠ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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