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헤어진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이렇게 재회별을 찾게 되었습니다
상대방 간단한 특징
:원래 연애에 부정적인 편,intp,이성적으로 누굴 좋아해본 적 없음,여사친 없음
저희는 중학교 3학년 7월에?
여름방학 학교 스포츠 클럽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키 크고 운동 열심히 하는 모습에 관심이 가졌습니다
그리고 다가가서 말도 건네고 인사도 하고
친해질려고 노력했습니다
10월?쯤에 고백을 했는데,자기는 연애가 부담스럽다면서 자기가 연애하고 싶을 때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졸업까지 같이 하교하고 거의 매일 디엠하고(물론 제가 먼저 연락함)주말에 가끔 만나서 피씨방도 가고 그랬습니다.졸업하고도 2주에 한번씩은 만나서 수다를 떨거나 그러기도 하였습니다.그리고 어쩌다 2월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상대가 극T로 대답하고 말하는 것에 자주 삐졌고 삐지면 상대가 알아서 알아주고 달래주기를 원하는데 상대는 뭐가 삐졌는지 몰라합니다.삐져서 말을 돌려서 말하는데(ex:저리 가!너 싫어!)그러면 알겠어하고 진짜 갑니다.그거에 답답하고 화나서 욕하고 싸우고 몇분 뒤 미안해져서 디엠으로 미아내ㅠㅜ하면서 문자를 보내고 바로 화해하는 패턴의 싸움이 자주 발생하고 자주 싸웠습니다. 최후의 방법으로 일주일에 한 번 연락하기로 하였지만 결국 그 연락에서도 싸우게 되었습니다.사실 사귀기 전에도 이런 일이 좀 있었습니다...하지만 연애하면서 더 심했던거 같습니다..
결국 상대가 우리는 안맞는데 억지로 사귀는거 같고 너가 싫다 나는 솔로이고 싶다하고 이별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처음에는 설득해볼려고 하였지만 너무 단호하게 너가 싫다 솔로가 적성에 맞는거 같다면서 차버렸습니다
이별하고 6일 뒤에 장문보단 조금 짧은 디엠으로 보내며
붙잡아 보았지만 솔로로 살고 싶다는 답을 듣고 3주 정도 인스타 비활성화와 카톡 프로필 교복 입은 뒷모습 올리는 정도로 지냈습니다.5월 중후반에 남사친이 걔랑 피시방을 갔는데 왜 헤어졌냐고 물어봤을 때 안 맞아서 그리고 너 이런 질문 할거면 가버리겠다고...그리고 제가 헤어지고 했던 고생들도 말하고 연락해보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답이 연락하기 싫다고 합니다..그리고 오늘 들은 이야기지만 최근에 남사친이 걔를 만났는데 행복해보인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제가 너무 과하게 애처럼 굴었던거 같습니다.너무 미안하고 너무 좋은 사람을 놓쳤다는 생각으로 거의 매일 밤마다 울었습니다.재회가 하고 싶어 재회 업체랑 타로나 사주에 140만원 넘게 써보았지만...별 효과가 없는거 같습니다.고등학생이면 공부나 해라 이런식으로 말한 분들도 있습니다..남사친들도 다 포기하라고 할 정도입니다..걔 생각이 너무 확고한거 같다면서요..
헤어진지 2달 넘어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니야. 암튼 너가 애같이 굴어서 반성했다는거에 오히려 애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
보통 그 나이 또래이면, 안 맞나보다.하고 넘어갈텐데 말이야.
연애소설 청춘만화처럼 꿈꿨을 연애인데. 극T처럼 감정적이지 않고, 나만 좋아하나 싶었을 것 같은데도 쓰니는 되려 더 잘 못 맞춰줬다고 아쉬워하는 태도여서 오히려 학생인데도 어른스러워 보이는 부분이 있네!!
다만, 상대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가갈 수록 멀어지려는 심리도 있을 수 있어.
부담 안되는 선에서 음, 재회 미련 안보이고 가끔씩 같이 게임만 같이 한다던지 (같이 피씨방 가면 좋겠지만, 다른 장소에서라도) 존재 인식은 주되. 다가가지 않는 느낌!?
이런식으로 상대방이 갖고 있는 지친 감정이 어느정도 소진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만나구 공부도 같이 하면서.
당장 재회 보다는 친하게 지내면서 경계심을 푸는 쪽은 어떨까 해.
물론 그러다가 쓰니도 지금은 이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쓰니의 감정도 차분해질거야.
그 뒤에는 재회를 고민해봐두 되구, 다른 남자친구 만나봐두 되구 ㅎㅎ 쓰니가 결정하면 되겠지!? 마음 많이 힘들텐데 되도록 지금 자금도 넉넉치 못할텐데, 점이나 타로 보다는... 쓰니 생활비로 좀 쓰자 ㅎㅎ 야 나같으면 같이 겜하다가 롤 스킨 츤데레처럼 툭 사주면 넘 좋을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마무리할게.
쓰니야 힘내구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