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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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인데.. 나 한번만 이거 판단해줄래
헤어진 이유는 제 과거때문입니다 7년전 구치소(보이스피싱연루)2달 있다가 벌금 나옴.. , 7년전 만난 연인과의 돈 문제가 있었는데 근데 이걸 7년 전 만난 여자친구가 제 현 여자친구한테 이야기 했고 그걸 술 마시면서 알게 됐고 만나는 사람 친구들도 다 알고있습니다. 저한테 10월15일에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2주정도 텀이 있다가 여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이 왔고 3시간 넘게 이야기 하며, 어느정도 절 용서해주고 사귀는 상태로 만나는게 아닌 일단은 애매한관계식 (제가 권유 > 상대방이 고민하다가 수락)으로 만났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다시 사귈 거 생각하고.)



하지만 애매한관계 라고 해도 그 성욕이 목적은 절대 아니었고, 서로 그렇게 5개월을 만나면서 제주도 여행, 강원도, 매달 여행도 많이 다니기도 했습니다.



여행 경비 및 평소 데이트 비용은 제가 100 다 부담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만나는 사람이 집안이 어려워져 제가 월세 및 대출금 좀 갚아준다고 제주도에서 이야기했었고 마지막 여행은 3월 7일부터 9일까지 다녀왔습니다.



이후 무난하게 지내며 강원도 철원에서 일을 하고있어 제가 주말마다 내려오면 데려다줬구요. 3월20일이 만나는 사람 생일이라 3월 16일 마지막 만남이었는데 그때 생일선물도 사줬습니다.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게 보였고 항상 제가 만나는 사람 친구들 생일 선물이나 매주 가족들 먹으라고 이것저것 사주고 그랬거든요. 정말 과거가 안좋아서 이 관계에 대해서 엄청 많이 노력했었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은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3월19일까지는 연락도 잘되고 경주 여행도 가기로 했었는데요. 그 주에 3월20일 생일파티때 친구가 저랑 연락하는거 알고 뭐라고 한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3월 29일 오후2시경 전화 했을때 서서히 마음을 정리했다고 하는데, 연락을 회피한건 3월20일부터입니다.



저한테 3월 23일에 그 당일날 못만날거같다고 일적문제가 생겨서 가봐야할거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제가 느낌이 좀 쎄해서 연락도 뜸하고 뭐냐, 라고 했더니 만나는 사람이 " 내가 요즘 생각이 많아서 생각 정리좀 하고 하루이틀 안으로 이야기 할게" 라는 말을 했는데 오늘까지 오지 않았고 그 동안 저랑 함께 했던 인스타 비공개 커플 거기에 팔로워 1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염탐했는데 어떤 모르는 남자랑 서로 팔로우 되어있어서 전화 하라고 했고, 전화를 했는데.



제가 먼저 만나는 사람 생긴거 왜 말 안했냐고 했더니 미안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사람이랑 만난지 7일 됐고 연락한지도 얼마 안됐다고 했고 전화하는 당시에도 같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 좋아하냐 라는 질문에 응 이라고 했고 그럼 이제 나 안좋아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 라고 했습니다.



일단 원래는 오늘 만나자고 했는데 자기 밤에 홍대에서 술 약속 있다고 내일 만나자고 집 앞으로 간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고 꼭 약속 지키라고 한 상태입니다. (저희 집에 짐 가져가라고 이야기 해놨습니다.) 제가 원래는 오늘 만나자고 내일 되면 또 철원으로 도망갈거 아니냐 했더니 꼭 온다고 했습니다.





ps 원래 오늘 만나서 이야기 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끝남 결국 만나지 못하고 카톡으로 애매한 관계에서 끝이 나버림.



[상대방] [오후 7:19] 내가 생각해 봤는데 만나는 건 아닌 거 같아 지금 남자친구한테도 너한테도 나한테도 아닌 거 같아 옷이랑 신발 택배로 보내줬으면 좋겠어.. 너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늦어져서 미안해 내가 전에 말했던 오빠가 좋은 사람이 되는 중이라고 생각해 진심으로 너가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 미안해

[나] [오후 9:29] 그래 무슨말인지 잘 알겠어.

너 물건들 모두 택배로 잘 보내줄게.

만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니 마음을 존중할게.

내가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너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

너도 잘 지내면 좋겠어.

그동안 고마웠어.

[상대방] [오후 9:36] 내 마음 이해해줘서 고마워 오빠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






데이트 비용,여행경비 항상 100으로 다 냈구요. (올해 상대방 집안이 어려워짐 가족사업인데.)


여행 갈때마다 선물 사주고, 서울 살다가 가족사업때문에 현재는 가족들이랑 같이 살고있는데 매주 목요일에 와서 일요일에 다시 가거든요. 항상 데려다줬고, 얘가 아직 집을 안뺀 상태인데요. 제주도는 3월 7일에 가서 9일에 돌아왔는데. (그때도 방명록에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같이와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애매한 관계로써 남아있었거든요. 감정적으로 서로 많이 사랑했고 애매해도 얘도 표현 엄청 많이 하고, 회피형이 좀 있는거같긴한데. 이 경우에 돌아올 확률이 당장은 아니어도 추후에 보이는지와 지금 만난 사람이랑 연락한지 아직 3일도 안된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했는데. 이게 리바운드 연애에 해당되는지 (외부요인에 의해서 예를 들면 친구들한테 저랑 연락한게 걸려서 조금씩 마음을 접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완전 정리한걸까요?

얘네 집에 제가 5개월간 사준 소품도 너무 많고 (걔 집이 도배되어 있는 수준), 주말마다 본가로 돌아갈때면 가족들이랑 먹으라고 항상 음식면에서 5만원에서 10만원치 사다주고 그랬는데.. 제가 기억이 날까요 절 좋아했데요. 근데 연락이 뜸해진게 딱 생일부터 뜸해진게 보였어요 그 전날까지는 연락 잘되다가


그래서 지금은 안 붙잡고

그래 무슨말인지 잘 알겠어.
너 물건들 모두 택배로 잘 보내줄게.
만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니 마음을 존중할게.
내가 마음을 다해 노력하면 너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
너도 잘 지내면 좋겠어.
그동안 고마웠어.  이렇게 보내고 끝내놓고 끝난 상태야. 답장은 (이해해줘서 고마워 오빠도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라고옴)


1.이게 지금 만나는 사람이 리바운드 연애인지

2.친구들이 저랑 연락하는걸 알고나서 생일파티때 뭐라고 한거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회피하려고 다른 사람을 만난건지. 지금 만난 남자는 홍대에서 만났다는데 그럼 생일 이후에 시기랑 겹치네요.. 팔로우도 그 이후에 됐고.. 친구들 말을 계속 듣고 그냥 대체자를 찾으려고 한건지 궁금합니다. 19일까진 연락 너무 잘됐고 경주 여행 계획 짜고 있었고, 주말에 뭐 할지 이미 계획도 다 짜놓은 상태였습니다 서로.

3. 그냥 안붙잡고 알겠다 하고 위 카톡처럼 보내고 끝냈는데요. 제가 생각이 날까요 당장은 제가 해준것들이 당연하게 느끼겠지만..

4. 돈은 오늘 오전에 제가 짐을 택배로 보내주고 데이트모임통장에 있는 돈 다 받고 해제 했네요.


5. 인스타는 차단 되어있는데 카톡은 미차단..

3월 16일까지 여행 계획 및 그 다음주 만나서 뭐 할지 일정 다 짜놨었음.. 매주 주말마다 같이 잠 그리고 감정만큼은 서로 연인이었는데.. 얘가 외로워하지않아했거든.
내가 기다려주고 있는걸 아니까.

3개월 연애 > 5개월 애매한 사이 (이때 오히려 정서적,감정적 깊이가 더 커지고 교류가 많아짐) > 만난 사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애정표현이 더 늘어감 > 난 엄청 좋아함 그거 보고 귀여워서 > 근데 생일 당일날 친구들 이야기 듣고 갑자기 연락 뜸해짐 > 3일간 연락 거의 카톡 1통? 끝 이후 갑자기 생각정리할게 너무 많아서 생각 정리하고 이야기 한다고 하고 7일동안 연락 없었는데 그 과정중에 남자친구 생긴거 알게되버림 > 전화해서 물어봄 > 생일파티때 친구들이 나랑 연락하는거 알게 되서 천천히 마음 접었다 (단호한 말투들이 아님 계속 미안하다함) > 새로 만난 남자친구는 22일쯤 홍대에서 만났다 (생일파티 기간중인데 겹지인 없음 이 남자) 헌팅한걸로 보임 술먹고.  이런 연애가 오래가긴하냐..

진짜 난 피말려서 7일동안 밥도 못먹고 그 이후 4일간은 잠도 6시간 자고 김치라면 꾸역꾸역 하나 먹고 돌겠다 그냥..

재회 하고싶어서 이렇게 써봐.. 그냥 잊으라는 말 말고 현실적 조언이 조금 필요해. 지금은 좀 이성적인데, 가끔 멘탈이 나가긴 해.. 연락 서로 안하고 있고 나도 안매달렸어. 짐 싸서 택배 보내줬는데 오늘 받겠다.. 서울오니까

5개월을 만나는 동안에는 싸우기도 싸웠지만 금방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잘 안싸우고 더 서로 배려하고 잘 맞춰줬는데.. 내가 여유가 생기니까 떠난게 더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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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일전
    그냥 여자 노답인 것 같아.
    걍 양다리잖아ㅎ
    그리고 네가 남편도 아닝데 왜 월세랑 대출금을 갚아줘? 걍 호구잡힌듯
    그리고 너랑 깊은 감정을 나눴고 사랑했다면 남자친구를 만들었을까? 게다가 헌포에서 만난 거면….노답..
    사람과의 만남을 진중하게 생각 1도 안 하는 거잖아.
    좋은 여자 널리고 널렸어…. 데이트비용 전부 부담하는데도 고마움 하나 못 느끼고
    나중에 너 엄청 후회할 것 같은데?
    솔직히 재회가 만약에 된다 쳐도 저렇게 회피하고 금방 깨질 것 같아
    그리고 현재 이성적이라 했으면 더 아닌 거 판단 서지 않아?
  2. 4일전
    상대방이 후회 할 날은 올까.. 나는 내가 너무 미안한것도 있었고, 그래서 과거는 과거니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더 노력했어 항상.. 감정에 대한 절제는 있었어 기다려주고싶었거든 마음의 문을 다 열때까지 그래서 만나면 사귀자 라는 말이 나올거같아도 참았어. 얘는 나한테 보고싶다. 나 예뻐해 , 나 안고자 이런 행동하는데 어떻게 사랑하지않을수가 있겠어. 경제적,정서적,생활적 여유가 안될땐 옆에 있다가 다 여유가 많이 생기니까 떠나서 그런지, 더 힘들고 착잡하네.. 심지어 연락 뜸해진 전날까지도 연락이 잘 됐거든.. 그냥 회피하려고 다른남자 만난것도 있는걸까.. 진짜 앞에선 쿨하게 보낸척 다 하고 매일 우리 집에서 자고 갔던게 많아서 너무 힘들다 이 공간도.. 일부러 밖에 나가는데 일을 집에서 하고 있어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네..
  3. 4일전
    보고 싶다 예쁘다 이런 말은 만 번이고 할 수 있어
    회피하려고 다른 남자 만난 건 아닌 것 같고 별이를 별로 안 좋아항 것 같아
    좋아하면 당연히 사귀지 않겠어..? 헷갈리게 안 하지
    남자 둘 사이에서 저울질 하는 여자 만나지마
    리바라고 치더라도 돌아와도 절대 받아주지 마.
    그냥 남미새야 헌포 이런데서 만난 건 더더욱.. 별이 나잇대가 어떻게 되는데?
  4. 4일전
    난 32살 남자고 상대방은 28살인데 나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모든 경비나 평상시에 내가 그냥 다 냈어 친구들 선물이나 소품도 그냥 사주고 왜냐면 내가 작년에 고시원 살면서 내 사업 진짜 노력했거든 그때 옆에 있어줬었어 애매한 사이여도, 그게 지금 잘 되서 금전적 여유가 달마다 크게 들어와서 모을거 다 빼고 해줬던건데.. 평상시 내가 본 행동으로 보면 또 표현이 너무 많거나 그래서.. 잘 모르겠다 남자 좋아하는건 본인도 알아.. 얼굴도 예쁘고 친구들도 많고 근데 나는 반대로 음.. 이건 자랑은 아닌데 잘생겼다는 말을 좀 많이 들었거든 항상 근데 내가 나이가 먹으면서 자신감이 위축되거나 그런게 많았어. 점점 나이가 먹어가니까. 그리고 거의 집 밖으로 안나가고 일 하고 그게 많았고 주말마다 항상 얘랑만 약속 잡고 놀기도 했었고.. 성욕으로 봤던적 절대 없고. 항상 배려해주고 그러려고 노력 많이 했거든. 씻고나오면 빠짐없이 머리 말려주거나 유튜브로 마사지 하는법 배워서 그 용품들 엄청 사서 항상 해주고.. 집 청소 설거지 빨래 다 해주고 그냥.. 너무 좋아하니까 그게 됐나봐 나도 처음이야 이게. 끝날때까지 화 내거나 그러지도 않았어. 목소리 떨림이 많았지만 차분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어. 또 택배는 얘가 내 옷중에 갖고싶었던 옷 보내버렸네 ..ㅋㅋ 에혀 진짜 마음이 참 마음대로 안된다 머리도 망가진 기분이고
  5. 4일전
    사랑하는 마음이 차라리 다했으면 예전처럼 그냥 떠났을텐데. 여러 사람을 경험해보고 만나도 진짜 큰 사랑이라는 감정은 얘가 처음이었어 되돌아봐도,  당연히 다른 사람도 좋아하고 어느정도 사랑은 있었지만, 무조건 믿어주고 그랬거든.
  6. 4일전
    별이 마음 이해는 해.
    근데 그 나이 먹고도(여자) 바라기만 하고 자기는 뭐 조금이라도 해주려고 하지도 않고 당연하게 생각 하잖아 그게 아닌 사람인 거야
    고마움을 느낄 줄 모르는..
    별아 너가 아까워 그리고 서른 둘이면 얼른 다른 좋은 여자 망나 저 사람 미련 갖고 계속 잡고 있으면 시간이 너무 아까운 것 같다..
    난 여잔데 전남친한테 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고 돈이 없을 땐 집에서 밥도 차려주고 편지로 고마운 마음 전하고 돈이 있을 땐 하나 더 못해줘서 아쉬웠어
    이렇게 정말 사랑하는 사람한텐 그게 뭐라도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해
    저 여잔 아니잖아…
    그냥 받는 것만 할 줄 아는 사람이잖아
    너의 그 마음을 잘 받아주고 사랑도 돌려줄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그런 사랑을 하길 바라…
  7. 4일전
    나 그럼 딱 하나 물어볼게. 내가 내 과장 하나 안보태고 말한거야. 지금까지 글들은, 그럼 상대방이 후회 하고 연락올 확률도 있을까? 연락은 안온다고 쳐도 후회는 할까? 저렇게 회피한거랑 다 ?
  8. 4일전
    솔직한 의견을 전해보자면,
    심심해서, 그 남자랑 잘 안 돼서 연락 올 수는 있어
    다만 절!대 받아주지 마
  9. 4일전
    노력해볼게.. 고마워 조금 위로를 받았어
  10. 4일전
    머리로는 비판하려고 노력하고 그래도 너무 사랑했다는 마음이 커서, 이게 쉽게 안잡히네. 내가 연애를 많이 해봤지만,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어. 그래서 더 미치겠어 운동해도 나아지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