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만나자고 해서 헤어진지 1달 반쯤 되어서 만났어.
내가 감정적으로 (그러면 안됐는데) 헤어지자고 한거고 .. 상대는 헤어지고도 원래 차단하는 스타일인데도 내 연락은 계속 잘 받아준 상태여서 연락은 잘 했었어
하지만 상대가 엄청 엄청 단호했고, 재회목적이면 안만나는게 좋겠다까지 말해서 나도 그냥 친구처럼 대하자는 마인드로 갔지.
그러다가 음료수같은 것도 같은 빨대로 먹고 분위기가 점점 연인..? 같았어 이제 전남친집에까지 어쩌다 들어가게되었는데, 전남친이랑 둘이 말하다가 걔가 먼저 안으려고 해서 안고, 그냥 품에 안겨서 계속 둘이 말했던거 같아. (그 이상은 둘다 참음) 막 너가 제일 예쁘다 .. 특별하다 .. 그런얘기도 듣고..사실 쟤도 딱봐도 나한테 감정은 있지만 이성으로 누르고 있는게 보이더라 그리고 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재회에 관해서는 단호하더라. 그리고 마지막에 가기전에는 손을 자연스럽게 잡더라고.
내가 어제 본 바로는 아직 마음이 남아있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 상처받기 싫어서 + 또 헤어지고 상처받을까봐 등등 여러 복잡요소들때문에, 그리고 내가 더 좋아하는 티를 냈고 매달리기도 해서 저래 단호하게 말하는 것 같아
하 .. 이제 나한테 달린것 같아. 2주동안 연락안하다가 슬쩍 다시 카톡으로 연락하고 만남을 잡아보려고해.
별들의 생각은 어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