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남친한테 차이고 진짜 메달렸다가. 지난 추석쯤에 이때가 헤어진지 두달정도 되었을꺼야.. 디엠했을 때도 얘가 엄청 냉랭 했거든. 근데 인스타만 얘가 차단을 안해놔서 디엠하면서 내가 카톡 차단 풀어달라고 하니까 얘가 그다음날 풀어줬었어. 그러고 그 디엠을 하고나니까 미련이 없는건 아닌데, 이제 전남친은 정말 내가 알던 사람은 아니구나 내가 정말 더이상 좋지 않구나 이생각하고 잊으려고 노력하면서 아에 컨택 안했거든...
그러고 딱 한달 있다가 10월달 중순에 전남친한테 새벽에 부재중이 4통이 찍혀있는거야. 절대로 연락안올거 같던 얘한테ㅜㅜ 근데 나는 한번 잠들면 못일어나고 그래서 그전화를 못받았는데, 눈뜨자마자 놀라서 바로 카톡했거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술 많이 마셨나보다 하면서 그래도 카톡 잘하고 서로 안부도 묻고, 뭔가 사귈때 처럼 티키타카도 되고 좋더라고.. 기다렸던 연락이니까. 그런데 얘가 딱 그래 이제 일 열심히하고. 잘지내 이러고 카톡을 끊어버렸어ㅜㅜ
근데 나는 이제 잊으려고 노력하다가 얘한테 연락이 와버려서 엄청 흔들리더라...ㅜㅜ 그래서 2주전에 내가 먼저 카톡했거든 전남친아 이러면서
그러면서 내가 너는 정말로 나랑 헤어지고 싶었던 이유가 뭐야 하고 물어보니까 이미 알고있잖아.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너는 정말로 내가 서운하다티내고, 너한테 사랑 표현해달라고 하는게 우리 모든걸 놓아버릴 만큼 힘들었냐 이러니까
그 순간만큼은 내가 그러고 싶었나봐. 이러더라..ㅜㅜ
근데 내가 그 말에 갑자기 너무 화가나서 진짜 나 사귀는동안에도, 헤어지는 순간에도 얘한테 화내본적 없는데 그동안 담아뒀던 말 다해버렸던말이야.
나도 다알고 있었다고 너가 언제부터 변했고, 언제부터 그런생각했는지 이러면서ㅜㅜ
그래서 얘가 그래 알겠어. 이렇게만 답장하길레 아 진짜 끝이다 진짜 이제 돌이킬 수 없겠다. 이생각하고
정말 헤어지고 못지웠던 사진들이랑 영상까지 힘들게 지웠는데... 그일 있고 그 주 금요일에 또 부재중이 와있는거야 전남친한테...ㅜㅜ
근데 난 또 못받았거든...
그래서 내가 무슨일 있냐, 왜전화했냐 이러니까
신경안써도돼. 너무 늦은 시간에 전화해서 미안해. 이러고 답이 왔는데.
내가 나는 새벽에 자느라 전화잘 못받으니까 하고싶은말 있으면 조금만 일찍 해주라고. 출근 잘하라고 이런식으로 카톡하니까 읽고 답장없었거든...ㅜㅜ
근데 나는 얘랑 정말 다시 통화하고 싶고 그런데.. 내가 먼저 해버리면 얘가 또 회피할거 같고 마냥 기다려야 하나 너무 고민이다.ㅜㅜ 왜냐면 전남친 이번주 일요일이 생일이거든?
그래서 더 너무 신경쓰이고 얘가 2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못받은 내잘못 같고ㅜㅜ 혹시 생일날 내가 생일축하한다 연락하면 안될거 같니.. 전남친도 미련이 없는건 아닌거 같은데.
너무 답답하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