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같은 과는 아니었지만 CC였구 나이차는 3살, 8개월 사겻고 헤어진지 두 달 좀 안 됏어
사귀면서 내가 3번 정도 헤어지자고 햇엇는데 그냥 다시 사귀엇엇고(홧김 아니고 이땐 정말 헤어지고 싶엇어ㅠㅠ) 1월 쯤에 남친이 헤어지자햇다가 이틀 뒤에 잡아줘서 안 된다 하다가 다시 만났어
이번에 헤어진 이유는 남자친구가 앞으로 취준 시작 + 일(업무특성상 ㅠㅠ) 때문에 엄청 바빠질 건데
나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기다려달라고 못하겠다고 헤어지자고 햇어
헤어지고 난 뒤에는
헤어지자 한 당일에 새벽까지 엄청 매달렸고 한 달만 시간을 달라고 사정해서 남친이 알겟다 햇는데 내가 현타와서 이틀 뒤에 내 부탁 안 들어줘도 된다..ㅎㅎ 해놓구 4일?? 뒤에 다시 잡앗어
남친이 생각해보겟다 해놓고 3일 뒤에 안 되겟다고 햇구.. 그 이후로는 연락 안했어!
원래는 맘정리 하려고 했는데 한 2주?? 전에 소개팅남이랑 같이 있다가 남친을 마주쳣어 ㅠㅠ
그때 나한테 간단히 말도 걸엇는데 내가 넘 얼어붙어서 대답도 못했고
남친이 이따 잠깐 얘기하자고 했는데 2주동안 연락은 없엇어
이후로 좀 달라진 게 있다면 나랑 마주친 뒤 일주일 후부터 스토리를 거의 매일같이 올린다는거..? 나랑 사귀는 동안 다 합해도 2번 올렸나 할 정도로 인스타 거의 안 하고, 내용은 별 거 없어. 사범대생이라 지금 교생 나갓는데 급식 맛잇는 거 나온거..ㅋㅋㅋㅋ 이런 거야
ㄹㅍㄷ 에서 무료상담만 받아봤는데 6개월도 지낫는데 초기 매력치만 가지고 갑질한거라고 ㅠㅠ 아마 자존심 많이 굽혀야 될 거라는 얘기 들어서 넘 심란해서 전화상담 받을지는 아직 생각중.. 나는 만나는 동안 내가 넘 을 같앗거든..
확실히 심리가 불안정한 거 같아서 확 흔들고 싶은데 연락할지 말지, 한다면 뭐라고 할지 고민중야.
1. 곧 연락 올 거 같으니 존버한다
2. 재회하자는 말은 하지 않고 미련 뚝뚝 연락 한다
3. 다 잊었고 새출발 하겠다는 뉘앙스로 연락한다
긴 글인데 읽어줘서 고마워!! 조언 부탁해 ㅠㅡㅠ
그러니까 우리 너무 조급해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