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난 ESTJ 전남친 이별통보로 헤어짐.
정말 잘 만났고 결혼까지 생각 있었음.
처음에는 3개월 시간 갖자고 해서 기다리다가 1달 만에 상대방이 장거리, 권태기, 결혼 현실적인 문제(결혼시기, 돈, 직장,가족) 지쳤다며 이별통보 했어.
이전부터 혼자 꽤 오래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했던 것 같음.
상대방이 헤어질 때 다 본인 잘못이라고 나는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본인이 못난 사람이라서 도망가는 거라고 얘기했어.
헤어질 때 엄청 붙잡았는데
처음에는 엄청 부드럽게 아닌 것 같다고 얘기하다가
계속 붙잡으니까 너무나도 단호하게 끊어내고 전화 차단, 카톡 읽십으로 끝남.
헤어지고 난 뒤 상대방은 친구들 만나면서 술 먹고 지인 만나면서 지낸 것 같음.
원래는 술도 잘 안 마시고 귀찮아서 친구들도 잘 안만나는 성격. 근데 거의 매주 만나고 술도 취할 때까지 마신대,, 그리고 전남친 친구들이 헤어지지 말라고 후회한다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얘기했었는데 단호하게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했다 함.
그 후 2개월 뒤 겹지인 통해 서로에 대한 얘기가 오갔는데 얘기가 와전 되어 오해가 생김.
그때 또 지인들한테 다시 만날 생각 없고 확고하다고 함.
오해 풀고 싶어서 전화 했는데 전화 차단은 풀어놨고 다시 전화하니까 다시 차단했더라고.
카톡은 또 읽고 십혔어.
그리고 최근에 상대방 인스타 탈퇴. 4년 만나는 동안 모든 추억들이 상대방 인스타에 다 있어. 평상시에 인스타 거의 안해서 그냥 의미 없이 지웠는지 모르겠는데 비활이나 게시글 삭제도 아니고 아예 탈퇴하니까 완전 끝난 느낌이야ㅜ
근황 들어보면 잘 지내는 것 같기도 한데 이별 하고 상대방도 힘들어 했을까?
지금은 이별에 대해서 확고 하고 단호한데
시간 지나고 나중에 과연 후폭풍 올까?
진짜 조건 없이 만나서 서로 정말 사랑했고 너무 많은 걸 함께 했었는데 나중에 내 생각이 날까?
읽고 ESTJ 전남친 심리 생각나는대로 얘기 해주라ㅜ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더라도 연락이 왔으면 좋겠어,,,ㅜㅜ 연락 올 가능성도 한 번 봐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