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 정도 사귀었고
원래 나 같은 사람 또 만날수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엄청 사랑해주던 앤데 잦은 싸움으로 점점 지치고 식어서 차였어. 막판에 내가 울기도 하고 편지도 주면서 엄청 잡았는데 처음에는 같이 울면서 힘들어하던 애가 잡을수록 점점 단호해지길래 이별을 인정했고 그뒤로는 잡은 적 없어.
헤어질때 내가 인스타나 다른 플래너 어플 다 끊을거냐고 끊지말자했더니 옛날에 전여친이랑 맞팔하는 사람들 이해 안된다고 너가 말하지않았냐, 나는 팔로해봤자 인스타에 올라오는 것도 없을텐데 그리고 플래너어플은 알림이 너무 많이 와서 안돼 하면서 웃었거든 근데 그뒤로 걔도 안끊길래 나도 먼저 끊진않고 유지중이야
나는 원래 스토리 자주 올려서 바로 걔 숨기기했는데 그친구는 헤어진 다음날부터 종종 스토리 올리다가 어떤건 나한테 숨기고 어떤건 굳이 숨긴거 풀고 올리더라고
내가 궁금한건 사귀는 중에는 내가 태그한거 외에는 인스타 거의 안 올리는 애였는데 헤어진뒤로는 올리는거나 나한테 숨겼다풀었다 하는게 아직 미련이 있는건지 아님 의미부여 안하는게 나을지, 이제 3주 정도 됐는데 나도 스토리 숨긴거 풀지, 앞으로 계속 스토리 안 숨기고 원래 스타일대로 자주 올리는게 나은지 아님 궁금하게 잘나온사진만 가끔 올릴지, 걍 차단해버리는게 오히려 연락이 오는 방법일지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