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랑 같이 간게 아닌 저 혼자서요.....ㅋㅋㅋㅋㅋ
아 친구랑 같이 갔긴 했는데 저는 아예 궁합이나 사주 볼 생각 전혀 없다가
친구 보는게 신기하기도 해서 저도 같이 걍 봤거든요
다행히 전남친이랑 사귈때 사주 본적이 있어서 전남친 태어난 생시도 알아요
그때 당시에는 사주 이런거 잘 안믿고 오히려 전남친이 흥미 있어 했어서 따라 갔다가
좋은 소리만 하길래 아 좋은갑다 하고 말아서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데
이번에 제대로 궁합 봤거든요?
근데 썩 좋지만은 않은 궁합이라....ㅋㅋㅋㅋㅋㅋ
성향 이런거는 잘 맞는데 저랑 전남친이랑 둘다 물 투성이라 그것부터도 안맞고
뭐 서로에게 득이 될 만한 궁합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성향도 그렇게 막 맞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안맞는것도 아닌.....
근데 신기한게 전남친이랑 제 성향은 잘보시더라구요
그런게 진짜 사주로 나오긴하나봐요
저희보고 엄청 노력해야 관계가 꾸준히 이어갈거라 하던데
제가 이미 헤어졌는데 어쩌냐고 하니까
어쩐지 작년에 이별수가 있었다고 하는거에요
작년에 헤어진거 맞거든요
사람들이 왜 재회사주, 점을 보려고 하는지 약간 이해하겠더라구요
은근 잘맞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좋은 얘기 해주면 이게 또 믿게되네요ㅜㅜ
제가 어디 의지할 곳이 필요하긴 한가봐요 에휴.....
아니 그래서 재회는 된다고 하시던데 정말 재회될지 의문이에요....
친구랑 괜히 사주보러 갔다가 남의 말에 사정없이 흔들리는 꼴이 되버렸네요
근데 정말 그 시기에 연락오면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