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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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 후 감정 변화
당일 - 실감 안나서 아무렇지도 않음

다음날 - 마음이 조급해짐. 남자친구 회사 찾아가서 무작정 기다림. 같이 저녁 먹으면서 날 다시 안 만날거라는 단호한 말만 듣다가 옴. 헤어지기 직전에 품에 안겨서 펑펑 움.

일주일째 - 죽을 것 같음. 이렇게 살아봤자 의미 없는 것 같음. 엄마 사진 보면서 참음. 주말이 너무 길게 느껴짐. 집에 혼자 있는데 공허함, 죽고 싶음, 가슴 두근 거림

이주일째 - 연락이 올 법도 한데 안 오는 거 보고 생각이 수십번 오락 가락함. '그래 자기가 헤어지자 해놓고 2주 만에 연락 오는 것도 웃기지.'했다가도 '나쁜 놈 자기는 하나도 안 힘든가 보네'하면서 왔다 갔다 함

삼주일째 - 친구의 소개팅 제안에 솔깃함

한달째 - 소개팅남 1번 만남. 엄청 마음에 듦. 전남친과 다른 긍정적인 부분이 보임. 하지만 잘 안됐음.

현재 - 곧 2달을 앞두고 있는데 이젠 전남친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듦. 연락이 와도 그 사람이 나한테 못해줬던 것이랑 헤어질 때 나한테 하던 말들이 떠올라서 재회가 쉽지 않을 것 같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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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2. 1년전
    지금 생각해 보면 개눔시끼가 우리 집 못산다고 걸린다고 얘기한게 진짜 상처야
  3. 1년전
    엥?? 그렇게 말했다구???
  4. 1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5. 1년전
    원래 헤어질때는 더 좋은점만 보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