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연락 왔고 심지어는 사귈래? 소리까지 했는데 또 헤어질 것 같기도 했고 지금 재회해봤자 불완전한 재회 같아서 무리수 던졌거든.
내일 친구들이랑 공부하기로 했다는데 나랑 같이 내일 하자 하면 나랑 할 거냐 이런식으로.
근데 막 주저리 설명하면서 이미 밥 먹을 곳도 정했고 어쩌구 해서 걍 생각해본다 하고 끝났어.
확신을 받고 싶어서 저 정도는 해주는 거 보고 싶었어. 그냥 자기 외로울 때 만났다가 또 연애 힘들어지면 차는 관계가 아니라 힘들더라도 끝까지 함께하는 관계를 원했거든. 근데 그냥 재회하고 나서 사귀면서 그런 관계 다시 만들어도 됐을텐데 생각도 들고 그래
더 늦기전에 별이가 먼저 얼굴보고 밥먹자고해봐… 부럽다ㅠ 헤어진지 얼마나 된거야?
헤어진 지는 한 달 됐어
난 나이가 어린게 아니라 확신이 들어야 다시
만날 거 같더라고.. 아직 20대면 사귀면서 지지고 볶고 화해도 하면서 그런 관계 만들어가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