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전남친 친구가 짐 찾으러오는데..
내가 포토북 만들어둔게 있단 말야 그거랑 편지써서 넣어뒀는데..
(편지내용은
포토북 만들었는데 내가 버리기에는 맘 아파서 너가 정리해줬음 좋겠어
나는 아직 미련이 남는지 뭔지 기다림을 선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도 떠나보내겠지. 우리가 왜 끝이 아니라고 생각이들까. 나도 이유를 찾고있어 내 20대 초반부터 후반을 같이 달려와서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어.
너가 정말 잘지냈으면 좋겠다. 나중에 언젠가 얼굴보는 날이 오겠지? 그런 날있으면 좋겠다. 안녕 잘지내)
이런 식의 편지내용인데ㅜㅜㅜ 고민이다 뺄까..? 휴...
근데 진짜 고민이긴한게 지금 걔 딴 사람 만나고 있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