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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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를 기다리는 별들에게
안녕 별들아.
기다림을 재회를 선택하는게 사실 힘든 일이고, 어렵다고 생각해..  많이 속상하고 힘들고 눈물도 많이나지?
여기 별들 글 중에 이런 글있더라..
단기연애는 자존심이 상하고 후회하고, 장기연애는 삶이 무너진다고..

나는 후자야 5년을 만났어.

물론 내 고쳐지지않는..행동 때문에 상대방이 지치고 자신이  바보같고 신뢰가 깨져버렸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렇게 다 터지고 나서 고쳤는데 몇달 있다가 떠나더라..? 진짜 그동안 행복하고 그랬는데.

심지어 헤어진지 한달도 안되서 다른 사람 생겼어

이별통보 받고 정말 한없이 무너졌어.

살도 10kg 이상 급 빠지고, 술도 마시고 엉엉 울고 자해도 하고 담배도 피고., 직장에서도 컨트롤 못해서
오죽하면 직장 상사가 그럴거면 그만둬버리라고 막말도 듣고
그 한 달 동안 진짜 타로에 미친 듯이 돈쓰고..

정말 집착적으로 재화만을 바라고 있었어.
 주변지인들도 남자친구의 절친도 너희는 이미 끝났고 절대 못돌아간다 라고 했지.

그러는 와중에 누가 나한테 그러더라.. 지금 슬퍼하고 부정적으로 감정에 매몰되면, 될 것도 안된다고

그러고 곰곰히 생각했지.. 그래 감정에 매몰되지말자...
기다리기로 했지만 날 돌보는 시간을 갖자고..

솔직히 나 헤어진지 이제 한달이 넘어가고.. 기다리는 별들 중 완전 초보자 일 수 있어..

별들아. 지금은 많이 슬프고 우울하고 힘들거야.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나만을 사랑했던 사람이 떠난 건 정말 슬픈 일이야. 정말 고통스럽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별들 너 자신이 가장 중요해
한없이 무너지고, 슬퍼하고 그러면 될 것도 다 망쳐질 수 있어.

어렵겠지만 감정에 매몰되지말자 우리
그래도 우리 그동안 못해준 것도 상처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잘 해줬잖아. 열심히 노력했잖아.

그러니 우리도 쉬는 시간을 가져야지 제일 중요한 별들을 제대로 돌보는 시간이 없었잖아.  우리 쉬는 시간을 갖자.

별들이 그 사람을 기다리고 싶고, 정말 다시 만날거라는 느낌 감을 믿어!  널 돌보면서

그리고 상대방을 제일 잘 알면서 오래 지낸 사람은 별들이야.
별들이 그 사람에 대해서 깊이 잘 알잖아:)

슬프게 들리겠지만, 마음이 안간다고 떠난 사람을 붙잡으면 잡힐 수도 아닐 수도 있겠지.. 감정 소모가 가장 심하고..

나는 개인적으로 내 사람의 돌아올 곳/그리운 곳이 되려고해.

내가 정말 너에게 하나의 문제로 상처주고 신뢰를 깼지만
너에게 가장 아낌없이 잘해주고, 너가 가장 그리워하고 보고싶은 사람은 나야. 이런 식으로

별들아! 너희는 충분히 잘하고 있고! 널 소중하게 좀 더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너희 마음이다!

덤으로 나는 상대방이 리바운드이지만 기다리기로 결정했어
몇달이 걸리든 몇년이 걸리든 모 그안에 내 감정이 정리되거나... 그럴 수 있겠지만..?

약간 그사람이랑 사귀면서 내가 아쉽고 그리워져라 이 멍청아!  요런..?

 /간간히 타로 보긴하는데.. 이제 그만봐야지
타로는 조언의 느낌으로 보니까 이제 싹 생각이 없어짐
난 요즘에 소원 ? 빌면서 일기쓰고있다 내 감정과 기다림에 대한! 좀 괜찮고 이제 마음이 좀 후련하더라! (모 나중에 또 슬퍼지고 그러겠징..? / 난 심지어 속 썩어버릴 거 아는데 카톡이랑 인스타 염탐중... 아주 티랑 티는 다 내길래..^^ 상대방 여자도 궁금하고 이 미친놈 나한테 나 아직 좋아하고 마음 남아있는데 딴 여자한테 넘어가서 그 사람에게 진지하게 만나고 집중하겠다 ㅇㅈㄹ 하더라ㅋㄱㅋ)

그리고 슬프고, 고통스럽다면 어딘가에 터놓고 얘기할 곳이 필요한거 아닐까? 

 우리 서로 얘기하고 그러자 내가 작은 대나무숲이 되어줄게: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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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2. 2년전
    안녕 별아:)
    우선 넌 정말 잘하고있어!
    널 잘 볼고있는 거 같아? 궁금하다.
    나도 너무 어려운 거 아는데 일단 해봐야지:)!
  3.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4.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5.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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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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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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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년전
    안녕 별아
    맘 고생 정말 많았겠다... 나도 사진이고 뭐고 지우지 못했어 너무 소중한 추억이고 그래서 ㅎㅎ...나도 넘 행복해보이고 내가 이렇게 생겼는데도 좋아해주고 그렇구나 하더라구..?

    지금은 힘들고 생각나고 그럴 수 있지! 당연한거야 너는 바보가 아니야 그저 조금씩 진정하고 쉬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지:D
    넌 충분히 잘하고있어
  9.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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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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