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헤어지고 나서 몇번 재회 시도 해본 경험과
주변사람들 케이스도 지켜본 결과
재회 되도 헤어진다던가 재회 절대 안되는 경우 알려줄게
물론 잘못한걸로 헤어진 경우는 제외
(바람, 환승, 폭력 등)
1. 상황상 헤어진 경우
-부모님 반대나 일때문에 바빠서 등등 이런 경우는 이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재회는 절대 불가능
재회한다고 해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 가능성 99%
이 경우는 내 상황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사업 시작한다고 초반에 엄청 바빴었는데
나름대로 잘 챙겨주긴 했지만 내가 봐도 엄청 버거워 보였고 나를 챙기면 일이 안되고
일을 하려고 하면 나를 챙길 수 없는 그런 구조였음
누가 봐도 그랬기 때문에 내가 결국 헤어지자고 먼저 말했었어
지금 이 상황에서는 나 보다는 사업이 우선인게 맞다고 그만하자고 통보했었어
그리고 서로 간간히 연락하다가 상황이 더 바빠지니 자연스레 연락 끊기고...
아직도 그 사람은 바빠ㅜㅜ
2. 정 떨어진 경우
무슨 이유든 간에 싸우고 싸우다 막말까지 서슴치 않고 이 상황이 반복됐을때
상대방 정떨어진 경우...
심지어 상대방이 나한테 잘했었다 한다면 나중에 후폭풍 그런거 전혀 없고
기억도 하나도 미화 안되는거 같아 보이더라
한번씩 생각나기는 한대, 근데 다시 만나기는 싫다고 함
내 친구 몇명의 경우인데 다들 하나같이 이 소리였어
물론 반대 입장도 봤는데 절대 연락 안왔었고 연락해도 안받아줬었음
나는 이렇게 정떨어질만큼 사겼던 남자가 없었고
거의 권태기로 헤어졌거나 아님 상황때문에 어쩔수없이 헤어진 경우라서 안겪어봤지만
뭔가 나같아도 그럴거 같음
여기서 결론은 있을때 최대한 잘해주자...
나중에 후폭풍 안당할라면...
물론 내 친구 경험
매달리다 매달리다 정말 처절하게 매달렸는데 결국 돌아온 건 여친의 지쳤다는 말이었어요.
그때 여친한에 매달린 것도 미안하고 해서 정떨어지라고 그냥 합리화하라고 보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기도 하는데 저도 재회는 어렵겠죠
하지만 정떨어졌다고 하면 얘기가 다르죠..
마음 접었다니 다행이야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