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1달이 지난 것 같습니다. 서로 정말 좋아하던 도중 제가 너무 자만하여 헤어짐에 이루었습니다. 저의 예민함과 잦은 화로 인해 여자친구는 점점 지쳐갔었고, 그로 인해 사이가 완전 틀어졌습니다. 그때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여자친구의 마음을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 봤습니다. 손편지로 진심도 표현해 보고 정말 바뀌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 신경쓰며 조심했지만, 시간이 너무 지났나 봅니다. 결국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하였고, 쿨한 척 받아들였지만 너무 힘드네요. 헤어지고 일주일 뒤 친한 지인에게 여자친구가 어디 술집에 있다고 알려주어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술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심히 가라고 연락을 했고, 답장이 오긴 왔지만 냉철한 단답이였습니다. 그 뒤로 연락을 하지 않았고, 저번 주말에 우연히 술집에서 여자친구의 가장 친한 친구를 보았는데 저를 봤는지 안 봤는지는 모르겠네요 술집이 너무 어두웠어서.. 지금 제 상황은 취업을 앞 둔 상황이고 30대 입니다. 취직 직전 까지 이르렀고,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는 일을 잠시 쉬고 있었어서 이러한 부분들도 이별에 영향을 끼쳤던 걸로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다시 한 번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써 보고 한 번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이별한 지 1달이 조금 넘은 상황이라 섣부른 행동일지 아니면 지금이 타이밍일지 고민됩니다. 전여자친구가 다른 사람 생기기 전에 꼭 전달하고 싶네요. 이번에도 저를 거절한다면 저도 정말 놔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연애기간은 2달 정도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