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재회목적으로 타로를 본건 아니야.
만나는 사람이 있고 그사람의 태도가 좀 변한거 같아서
타로를 보게되었어.
하루에 두군데 봤는데
1. ㅊㅁ - ㄹㅇ선생님
그냥 싸서 궁금해서 해봤어.
만나는 사람이 자기랑 잘 안맞아서 나와의 관계를 고민한다했고 1주,2주 이렇게 한달까지 그사람의 생각을 리딩했을때 나와 안맞는 부분이 있는데 헤어지자 한다거나 그러진 않을거 같고 그냥 나도 가벼운 마음으로 그사람을 만나라고 했어
굳이 또 상담받고싶진않아
2. ㅋㅌ-ㅌㄹ혜
구글에 검색해서 뜨길래 별로 안비싸서 해봤어.
이선생님은 완전 다르게 얘기했어.
상대방은 나를 좋아한다 분명. 그런데 나무꾼이 선녀 옷숨기는것처럼 너무 속도가 빠르면 내가 금방 질려할까봐 조심스러운거 같다. 라고했어
사실 여기까진 앞에 한 타로랑 너무 달라서 뭐지 했는데
좀 에너지가 지쳐서 귀차니즘도 있다 라는 말을 하길래 내가 맞다. 야근도 자주하고 좀 멀리 살아서 만나려면 몇시간 운전해서 나 보러와야한다 이래서 그분이 안그래도 이동수단,이동수 같은게 보인다 하셨어.
그런데 이분이 상대방은 딱히 삶의 낙이없다. 그냥 집에만 있고 그래서 아마 나를 만나러 가고 이런 시간이 엄청 소중할거라고 했어.
여기서 신기했던게 상대방이 생활패턴이 일-집-운동 이정도더라고. 완전 집돌이이고 친구를 자주 만나지도 않고 특별한 취미가 있는 스타일도 아니야.
그러다 제일 소름 돋았던게 거의 상담끝나갈때 쯤에 혹시 남자가 혼자 사냐고 갑자기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혼자사는건 아니고 본가랑 사택을 왔다갔다 한다니까 그 남자가 자기 바운더리로 나를 데리고 오고싶어하는게 보여서 물어봤데.
근데 대박인게 상대방이 처음부터 한얘기가 자기 사는곳쪽으로 오면안되냐. 이직하게된다면 여기도 고려해봐라 , 여기는 집값이 얼마정도인데 서울보다 현실성있는거 같다 이런얘기를 엄청 했거든 .
내가 추천글을 쓰는 이유는 나도 헤어졌을때 재회별을 알게되었고 비싼돈 들여서 타로같은것도 봤어. 그런데 사실 상황응 듣고 어느정도 예측하는 추상적이고 뻔한 말은 해줄수 있자나?
뭐 지금 그남자는 지친 상태이고 갈등하고있을거다 이런식으로 . 근데 2번쌤은 내가 말하지 않은 구체적인 부분을 맞추는게 너무 신기했어. 시간다되서 끝내려하는데 선생님이 상대방분은 혼자사시나요? 굳이 물어본거거든
남자친구를 아직 못만나서 어떤 마음인지 가장 중요한건 어떤 쌤이 맞는지 모르겠어. 타로보면서 처음으로 누가 맞춘게 너무 신기해서 써봐. 간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