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볼 때마다
나랑 전남친은 결이 안 맞는다는 얘기를 계속 들었어
전남친도 그걸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어서
나랑 다시 만나면 결국 같은 이유로 계속 싸울 것 같다고 하더라
전남친이랑 나랑 둘 다 적극적이고 불같은 성격이라
연애 초반에는 그게 오히려 잘 맞는 것처럼 느껴졌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둘 다 고집을 잘 안 꺾고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감정이 확 올라와서
누구 하나 먼저 져주는 사람이 없다 보니
그게 점점 많이 힘들어졌던 것 같아
그래서 재회하더라도 오래 못 갈 거라는 말도 많이 들었는데
그 말들이 자꾸 걸려
성격 차이로 헤어진 경우면
결국 끝은 정해져 있는걸까?
연인 사이에 안맞아서 싸우는거 당연히 있지
근데 그걸 극복해나가려는 의지가 많이 약한거 같아서 나는 그 부분이 너무 속상했어
그럼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소리구나
그래도 약간은 희망은 있네ㅜㅜ
그럼 전남친도 나랑 같이 의지가 있어야할텐데 그걸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