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점
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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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을 본게 너무 후회돼.
아니 그냥 타로, 사주들 다 봤던 일들이 너무 후회가 돼.
타로는 쭉 연락운이 보인다 긍정적일거다 그러는데
신점은 7명 연속으로 극부정 때려맞았거든. 세개 사이트 중에 잘본다는 분들만 아침에 계속 봤는데 (새벽 점사는 틀리대서) 극부정 아니? 걍 극극극ㄱ극ㄱㄱ 부정들만 오지게 때려맞았어. (ㅅㅈㄴㄹ는 언급 가능한것 같길래 말해보자면 ㅂㅎㄱ, ㅊㅇ, ㅈㅅㅇ 등등 이고 타사는 언급 안되는것 같아서 언급 안할게.)
네임드 말고 뉴비한테도 많이 봤었는데 신점은 다 부정이더라. 몇분 긍정을 주시긴 했지만 그 뒤로 쭉 부정을 받으니까 멘탈이 많이 털렸나봐.
게다가 다 잘 맞는다 어쩐다 하는 분들이기도 했고.
그래서 너무 후회돼.
스무살에 재회가 너무 간절해서 빚을 140만원이나 지면서 까지 중독수준으로 계속 봐왔고
이제는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아서 손 털고 일어나려하면 자꾸 신점에서 들었던 부정 내용들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미치겠어. 정상적으로 살지도 못하겠고 하루에 수천번씩 무너져. 내가 봐도 상대방이 가망 없어보여서 더 힘든것도 있고. 괜히 본것 같은데 이미 봐버린걸 어떻게 잊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 단호했던 목소리들과 방울소리, 징소리 다 눈을 뜬 순간부터 눈을 감을때까지 계속 귓속에 맴돌고
특히 그중 네임드라는 분들이 해주신 말은 더 생각나. 혹시 정말 극 부정이 맞을까봐. 나 어떡해? 이제 더이상 보지는 않지만 이젠 유튜브 타로를 잠들기 직전까지 봐. 거기서도 부정 내용 나올때마다 숨이 안쉬어져.
정신 병원은 예약했는데 한달 뒤에나 진료가 가능해서 한달을 혼자 버텨야되는데
이런거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부모님도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어서 얘기해도 걍 경멸스럽단 얼굴로 쳐다봐.
나 어떡해. 위안 받고 싶어서 봤는데 내가 더 미쳐가고 있어. 정말 부정이 맞는거라면 어떡해? 내가 신점 같은걸 봐서 될 사람도 (신점 보면 그 흐름대로 된다는 얘기를 어디서 봤어) 안되버리는거면 어떡해? 신점만 15분은 본것 같은데 긍정 받은 것도 너무 괴롭고 (자꾸 희망 갖고 그 날까지 기다리게 되니까. 제일 긴게 내년깢 있는데 미치겠어) 부정받은것도 괴로워. 다들 어떻게 극복했어? 신점 많이 용하신 분께 봤을때 극부정 받고 틀렸던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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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1시간전
    틀렸던적 있지 반대로 맞는 분들도 있어서 나랑 사대가 안맞겠거니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부정적인 후기를 받아도 난 최대한 긍정적인 답변 하나를 받을때까지 질문 계속 하거든
    내가 이 사람한테 먼저 연락해도 안되겠냐고, 진짜 걍 내가 다 고치고 들어가도 재회 어렵겠냐고..
  2. 21시간전
    별이 지금 엄청 불안한가보다 그 불안한 마음을 점 보는데 쓰지 말고 스스로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는데 써봐 유튜브에서 신점이나 재회 유튜버 영상 보지 말고 불안에 관련된 영상이나 자신을 컨트롤하고 안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하는 영상들 위주로 찾아보고 그래도 불안이 너무 올라오면 최대한 무료로 점 봐봐 오늘의 운세, 지피티 타로, 지피티 사주, 유튜브 제너럴 타로 등등...그리고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한 달에 몇 번 몇 만원씩만 유료로 점을 보겠다, 하루에 몇 번씩만 무료 점을 보겠다 이런 거 정하고 그 선에 다다르면 이 악물고 꾹 참으면서 더 점을 보진 않는거야 이렇게 몇 달 동안 나 자신을 컨트롤하면 불안이 가라앉혀져서 점 볼 시기가 되었는데도 귀찮아서 안보게 되더라 참고로 나는 헤어진지 꽤 되서 맞틀 나온 게 있는데 대부분 틀렸어ㅋ 한 두 달 후면 재회 된다고 했는데 아직 재회 못했어 내 생각 전혀 없고 여자 있다는 얘기도 들어봤는데 상대는 아직 여자 없고 내 sns 염탐 자주 와 점 그거 대부분 소설이야 큰 틀만 보면 헤어진 사유나 찬 사람 마음은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거든 사연 잠깐 들어보고 앞선 선례로 유형 나눠서 이렇다 저렇다 찍는거지 동전도 던져서 앞뒤 맞을 확률 50퍼센트고 yes or no도 50퍼센트야 용한 사람들은 굳이 앱으로 예약 안 받고 간판 없어도 몇 달 대기해야 할 정도일테고... 그러니까 무속인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별이 머리에서 날려버려
  3. 20시간전
    하는 말인데 나는 나를 밖으로 꺼냈어 돈을 쓰더라도 나한테 쓰게되니까 그게 훨씬 낫더라고 나가서 할거 없어도 그냥 나가 카페라도 가. 쇼핑이라도 해. 지금 빚을 지고 본인이 제정신이 아니라는걸 아는것만도, 멈추려고 하는 것만도 잘하는거야. 나도 매일 울었거든? 근데 밖에선 못 우니까 조금 참아지는 것도 있었어. 힘내라는 말이 위로가 안되는거 알아서 그런말은 못하겠고 지금 이렇게 브레이크를 걸려고 하는것만도 너무 잘하고 있는거야
  4. 19시간전
    알바도 주 7일 (빚 갚으려고) 계속 하고 있고 운동도 계속 다녀서 집에 있는 시간이 오히려 더 적어. 근데도 너무 마음아프고 힘들어
  5. 19시간전
    힘들지...얼마나 힘들까 나도 겪어봐서 알아 사실 몸을 움직여도 정신은 다른데 팔려있는것도 알아. 병원말고 상담 센터도 알아봤어? 병원과 심리상담센터는 또 달라. 한번에 8~10만원 정도 하는데 센터는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될 수도 있어. 네가 그렇게 힘든건 결국 누구를 진심으로 좋아할줄 아는 다정한 사람이라서야. 억지로 지우려고 하지말고 내가 이렇게 힘들구나... 하고 인정하고 이렇게 익명으로라도 계속 털어놔
  6. 16시간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