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자마자 나랑 전남친 헤어졌던거
거의 스토리텔링 수준으로 똑같이 나와서
거기서부터 소름돋았거든
어느정도였냐면 헤어지기 전까지는
전남친이 나랑 노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할 정도로
나를 좋아했다고 속마음이 나오더라고
근데 그 말을 실제로 헤어지기 전날에 전남친한테
"너랑 노는게 제일 웃기다" 이렇게 들었고
그 뒤로 헤어지고나서 속마음 말해주는데
"우리 둘은 너무 상극이다",
"누구 하나는 희생해야하는데 둘다 그럴 생각 없어보인다"
이거 헤어지기전에 전남친한테 실제로 들었던 말이었는데 속마음으로 나오더라
근데 문제는 결과임
우린 인연이 아니래
전남친 연락올 일도 없을거고..
내가 먼저 연락해도 재회까지 힘들거라고
새로운 사람 만나라하더라
타로보고나니까 우린 진짜 아닌건가?
진짜 놔야하나?
이 생각때문에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