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전남친 전화 한번 더 오더라고요.
3번 정도 기다리다 바로 받았어요.
잘지내나 궁금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목소리가 듣고 싶었답니다.
솔직히 자기가 나 차놓고 저렇게 나오는게 어이가 없었지만
반가운 마음이 더 컸기에 저도 편한 오빠처럼 뭐하고 살아왔는지 얘기하고
서로 잘지내는지 확인후 전남친이 연락 계속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 말을 듣고 혹시 재회 시그널인가 생각이 들어서 그러라고 했어요.
그리고 연락은 드문드문 오고 있는편인데
어제 ㄱㅅㅅ님께 공수 맞았다고 얘기도 할겸 전남친 무슨 마음으로 연락한건지 궁금해서 한번 더 봤거든요.
지금은 안좋은 감정은 전혀 없고 전남친도 제가 그립기는 하답니다.
저번 공수 받을때도 전남친이 내 생각한다, 안좋은 감정 없다고 비슷하게 말씀해주셨는데 속마음은 안변하고 그대로네요.
연락한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까
전남친은 재회할 마음으로 연락했다기보다는 자기 감정대로 보고싶으니 한번 연락해볼까? 해서 연락했답니다.
출발은 가볍지만 제가 어떻게 이끌어가냐에 따라 재회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고
저보고도 장단 맞추면서 전처럼 스트레스 주듯 쪼으지말고 여유있게 연락하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네요.
연락 온것만 해도 저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생각하니 이 다음은 선생님 말씀대로 급하지 않게 천천히 가야겠어요.
재회 되면 재회후기방에도 글 쓰고 여길 뜨고 싶네요.ㅋㅋ
5월 넷째주 정확히 맞추셨어요.
재회후기까지 가좍!!!
저도 쓰니님글 보고 그분공수 맞길 믿고있어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