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게시판보고 사람들이 몇가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도움주고 싶어서 글 썼던 글쓰니야.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줬고(고마워!), 누나한테도 말해주니까 뿌듯해 하더라구

그때 댓글로 추천해줬던 분에게 다들 상담 받아 봤어? 다들 긍정 공수 받았으면 좋겠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2탄으로 누나한테 들은 거 몇가지 더 말해줄려고 2탄 써볼게!

아직 1편안봐서 내가 뭔소리 하는 지 모르겠다 싶은 사람들은 재회점 게시판에 12월 16일날 쓴 내 글 보면 이해가 갈꺼야!


1. 애동이 잘 맞다고 하던데 진짜 맞는 말인지


우선 애동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부터 해줄게. 애동은 신내림 받은지 얼마 안된 무당을 말해.

사촌누나도 신내림 받은지 3년밖에 안됐으니까 애동이라고 할 수 있어

신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아마 애동이 점을 잘본다. 정확하다라는 말을 한두번씩은 들어봤을꺼야

그런데 결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하더라고

애동이라고 해서 더 정확한 점사가 보이고 하는 건 아니래. 근데 신내림을 받은 지 얼마 안됐다보니 순간순간 점사가 보고싶지 않아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툭툭 내뱉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아마 그것때매 점사가 날카롭다, 잘 맞다 라고 잘못 전해진거라고 하더라.

오래된 무당일수록 점사를 본 경험이 많고 점사를 해석하는 능력이 좋아서 지금까지 봐왔던 경험이나 노하우? 같은 것들을 섞어서 말해주는 경우가 많다고 해.

이게 조언을 구하러 오는 사람들한텐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약간 그 신기한 분위기? 막 점사 내려주는 그런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한텐 별로일 수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퍼진듯해


2. 여러명한테 상담받는게 좋은지


이건 저번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결론만 말하면 그렇게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하더라

100% 신내림을 받은 무당들만 골라서 다니면 어느정도 일관된 점사를 받을 수 있을건데 일단은 그러기가 너무 어려워

그러다 보니 긍정, 부정 공수 모두 받게 되고 그럼 결국 뭐가 맞는지 모르니까 안본거랑 비슷한 상황이 되거든

그런데도 신점을 보는 사람들이 여러명 한테 보는 이유는 결국 잘보는 무당을 찾기위함인 것 같아 ㅠㅠ

근데 점사라는 게 내려지고 맞는지 확인하는데도 2~3달씩 걸리니까 그 사이에 또 새로운 사람한테 점을 보는거지...

심지어는 누나한텐 전 무당이 맞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점사를 보러오는 사람도 있었다더라... 약간 안좋은 굴레인것 같아

근데 어쩔 수없는 것 같기도 해 ㅠ 나만해도 점사받고 불안해지면 또 다른사람한테 물어보고싶고 그렇거든... 근데 뭐 결국 시간지나고 보면

유명한 무당들이 한 말은 거진 맞더라고; 참 어려운 일인 것 같고 마음처럼 안되는 것 같아서 또 적어보는 것 같아.


3. 신점 보러가면 진짜 귀신 붙는지(혹은 점사 내용을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안좋은지)


만약 점사보러 가는 사람이 지극히 일반인이면 전혀 상관 없는 얘기라네

근데 영적인 것에 예민하고 신기가 약간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직접 점집을 가거나 무당을 만나거나 하면 위험할 순 있다곤 하더라

그래서 나같은 경우에도 누나가 직접 찾아가서 봐야하는 점집은 최대한 피하라고 하더라구. 신기가 막 강한건 아닌데 아무래도 외가쪽이 그런쪽이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맘에서인 것 같아.

점사 내용을 말하는 것도 사실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하더라구. 그냥 하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 나누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했어.

그러니까 여기서 얘기 나눠도 되고 가까운 지인들이랑 얘기해봐도 좋을듯해



전 글에서 댓글로 ㅅㅈㄴㄹ 어떤 선생님 어떠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

그 중에서 몇분은 누나랑 실제로도 알고 지내는 사이고 다들 오랫동안 점사 봐오신 분들이라 잘보신다고 하더라구.

혹시 뭐 추천 선생님 더 필요하면 이분들 위주로 더 추천해줄게~ 댓글 많이 달아줘^^

기회가 되면 3탄도 쓰고 자주자주 얘기해주고 싶어. 점이라는게 되게 좀 무섭고 어두운데 사실은 그런게 아니거든

누구든 내 운명을 알고싶어하는 호기심이 있고 점을 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거니까. 나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얘기 나누고 양지로 나왔으면 해


*저번글에 댓글 확인을 잘 못해서 답글 늦게 달아서 미안! 이번엔 최대한 빨리빨리 확인해볼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