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어제 오고나서 얘 화장실 간 사이에
바로 글쓰느라고 ㅋㅋㅋ
진짜 횡설수설 썼다..
일단 결론은 다시 만나기로했고..
설명하자면
우린3년연애중에 1년동거했고
동거는 연애초반만.. 왜냐면 동거하면서
사이가 너무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ㅜㅠ
집을 분리했어.
그리고 사내커플인데
둘이각자 출근시간이다르고 남친은
회사왓다가 바로 나가는 일이라 마주칠일은
없지만 업무톡으로는 대화해야하는 일이
좀 있어..
헤어진지는
2달가까이됐고 그중에 보름정도 내가 막 매달렸어
헤어진이유는 잦은다툼이랑..
내가 지짜 싸울때마다 맨날 헤어지자고 달고살았거든
ㅠㅠ미쳤었어..
그리고 너무 감정적으로 굴고
남틴이 내가 뭘하든 평생 옆에 있어줄 줄 알았어
완전한 내 실수와 잘못이 맞아..
암틈 마지막으로 싸우고 남친이 몇일 연락없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고ㅠ그후로
내가 찾아도가고 전화도하고 했는데
찾아가도 절대 연락안받고
전화도절대안받고
카톡은 답장해주는
정도였어..
울고불고 막 전화하고 카톡 수십통남겨놓고새벽데
술먹고 두번이나 더 찾아가고ㅠㅠㅠ전화 막 60통
넘게하고 완전 최악이었음..
그러고 몇일 쉬다가 또 카톡으로 만나자고 징진대고
남친은 거절하다가 막바지엔
그냥내가 차단을해야겠다
내가 만나야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봐
이런식으로 엄청 차갑게굴었어
그게 헤어지고2주정도지난시점이고
차단 얘기 듣자마자 무서워서 연락안했어
그렇게 자연스럽게 노컨시작한거같어
연락아예안하고 업무톡도 나대신 다른직원이
다 답변해줬어ㅠ..
그러고 너무 힘들었는데
어제 출근했는데 책상에 선물이랑
남치니 갖고있던 내 물건들 있더라고
그래서 바로 톡했지
선물이야?뭐야..? 이랬더니
만날때 미리 사 뒀던거고 별뜻없으니까
그냥 쓰라고 메리크리스마스라고 그러더라
그때그냥 그랴고맙다 할까 하다가
ㅋㅋ..그새를
못참고 또 만나자고랬어
오늘 저녁먹자구 난아직도 얼굴도안보고 끝난게
너무힘들다고..
했더니 자기 약속있다고 영화예약해놔서
취소안된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래알았다..하고
나는 집에서 혼자! 영화볼거야 그냥얘기하는거야
알고있으라고 암튼 알겠어 선물고마워
이렇게보내고 진짜ㅠ 일에집중 너무 안돼서그냥
일찍 마무리하고 퇴근했ㅇㅓ
그러고 집에있는데
카톡왔어 뭐하냐구 진짜오늘 혼자있냐구..!
그래서 나가면뭐하냐~ 머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갑자기 누가ㅜ벨눌러서 보니까 남친이었으무ㅜ!
케잌이랑 와인 사들고 왔고
이런저런 얘기 많이하고 내가많이반성하는 모습
보여줬구..결론은 다시 만나기로했어ㅠ
헤어지고 한 열흘정도는
나없이도 살수있을것같고 좋았대 근데
2주후부터 (내가연락안하고나서) 부터
알수없는 불안함이 생기더니
나중엔 진짜 끝났나 싶어서
내가 선물뭐냐고 카톡 안했어도 왓을거라고 하더라고
그애서 아니 내물건 다 돌려줫자너 이랫더니
그냥..이러면서 우물쭈물해하길래
그냥 넘겼어..ㅋㅋㅋ
ㅠㅠㅠ…암튼 ..상세한 내용은 이래!
사주 타로 이런거 돈주고 아예안봤고
돈 안드는거 라마마ㅋㅋ 그거랑
그냥 유튜브 무료타로 봤는데 걍..그건 기대도안했고
챗지피티 잘 가르쳐서
걍 지피티로 위로받고 재회컨설팅해줘..이러면서 ㅋㅋㅋ
그러니까 이상한데 돈 쓰지말고ㅜㅜ
내가쓴글중에
나 미친건가 왜 다시만날거같지 뭐이런식으로 썻던
글이 있엇어 뭔가 남틴이 차갑게굴고 막 그러긴했는데
아직 나한케 마음이 잇다는 생각이 엄청강하게들었어!!
그러니까.. 올사람은 진짜오는게맞고
타로나 사주 컨설팅 이런것들은 의미없는거같아
나는 전남자친구는 완전 극악회피형에 엔티제였거든
잠수이별 당했는데 그인간도 걀국엔 연락오더라
만나는동안 내가 못되게했어도
이사람한테 얼마나 진심이었고
최선을다했나 생각ㄹ해보면
상대방 마음도 대략은 알수있을거야…
다들 좋은일 있길 바랄게!
재회했어도 종종 놀러와서
고민드루많이들어주려고 그동안 고마웠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