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30대고 나는 결혼 확신이 없으면 더 이상은 만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친은 결혼에 대한 얘기를 명확하게 안해서 헤어졌었어.
꽤 오래 만나서 헤어지고 많이 힘들어서 3달간 점 많이 보면서 살았음.
일주일 전에 다른 핑계 대면서 연락 왔고 또 답답하게 굴길래 내가 먼저 밥먹자고 했어.
만나서 대화 오래 했는데 결혼 생각 없는 거 아니고 당장 추진하기가 현실적으로 부담스러웠던 거고 결혼을 한다면 나랑 하고 싶대. 나도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나를 덜 사랑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다시 만나보기로 했어!
ㅅㅈㄴㄹ
ㅍㄹㄷ 재회 가능 o 시기 o 속마음 o
프쌤은 프쌤인듯. 나 말고 다른 여자는 없다고 남자도 많이 힘들다고 계속 나왔어 연락도 올거라고 확신있게 말해주심
ㄸㅂㅅㄴ 재회 가능 o 시기 △ 속마음 o
여기에는 후기 많이 없는데 이 분 왜 안보는지 모르겠음 시기는 살짝 미뤄졌는데 한결같이 재회 가능하다고 하셨고 나랑 결혼하기 싫은거 아니고 성격이 답답한 거 딱 맞추셨어 쌤도 따뜻해서 항상 위로 받았어
ㅎㅋㅍ
ㄷㄴ 재회 가능 o 시기 o 속마음 △?
연결하기 빡세지만 이 분만 보면 시간 순삭(코인도 순삭)이야 사귈 때 둘 사이도 어땠는지 보시고 흐름도 안바뀌고 일정했어. 속마음은 남친이 나한테 서운한게 있다고 하셨는데 아직은 그런 부분을 표현하진 않아서 일단 세모쳤어
ㅅㄴㄹㅁㅇ
ㅇㅅ 재회 가능 o 시기 o 속마음 o
연락이 올건데 그 때 답답하게 굴거고 내가 잡아야 재회가 된다는거 유일하게 보셨고 딱 그대로 흘러갔어. 나도 지치고 먼저 밥 먹자고 말하는 것도 성격상 힘들었는데 이 말 듣고 그래도 맘 먹고 손 내밀었어 감사하고 진짜 잘 보시는 분.
점 잘 맞는거 한번 경험하니까 결혼할 때까지 점 볼 것 같은데 나 어떡해 ㅎㅎ
그래도 여기 게시판 3개월 동안 신세 많이 졌고 다들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