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똑같은 질문들이 댓글로 많이 달려서
여기 한번에 정리해서 답해줄게!
추가로 궁금한거 있음 댓글로 질문줘
Q. 얼마정도 사귀다 헤어졌는지?
A. 3년 2개월 정도 만났어!
Q. 왜 헤어졌는지?
A. 진짜 사소한걸로 헤어졌는데 남친 말로는 성향이 안맞는게 느껴져서 헤어지자고 했다는데
내가 봤을때 약간 권태기도 왔었던듯...
Q. 어떻게 재회했는지?
A. 헤어지고 한달동안은 인정하기가 싫어서 남친한테 매달려보기도 하고 안통하니까 시덥잖은 얘기로 대화해보려고 하고
그것도 안통하니까 술마시고 취해서 전화도 하고 오만 난리부루스를 쳤는데 하나도 먹히지 않았어
나중엔 하도 술마실때마다 연락을 해싸니 이제 지친다고 그만좀 하라는 말에 충격받아서 그 뒤론 절대 안했는데
두세달은 혼자 참고 버티는게 너무 힘들었다가 차차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고
그리고 거의 반년 넘게 연락안하다가 문득 얘는 잘 살고 있나? 하는 생각에 '요즘 뭐하고 지내?' 이런식으로 보내봤는데
'~~하고 지내' 이런식으로 답장이 오더라고 그러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고 두달? 동안 연락하면서 몇번 만나다보니
서로 몽글몽글한 감정이 올라오고 연애때 느낌이 들더니 뭔가 썸타는것 같더라고ㅋㅋ
내가 어떤 얘기하다가 장난스레 "역시 너랑 있을때가 제일 재밌다 다시 만나볼래 우리?" 라고 말했었나?
그 말에 남친이 "그럴래?ㅋㅋㅋㅋ" 이러더라 그리고 물흐르듯 다시 만났어
Q. 중간에 다른 사람 만난적은 없는지?
A. 난 없고 남친은 썸은 탔었대^^
Q. 타로, 신점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나도 거기 돈 많이 썼긴한데 결과적으로 맞춘 사람들도 있지만 못맞춘 사람들도 있어서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나고보면 결과보다도 도움을 받았던건 이별극복할 수 있도록 나를 정신차리게 만들어준 조언들과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해결책을 준다는거 자체가
든든하고 힐링이었어서 힘든시간 잘 버텼던거 같아
그래서 난 도움을 좀 받았어
Q. 상대 mbti는?
A. ENFJ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