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 후기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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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J 남친이랑 재회 했다!!!(재회비법 대공개)
남친은 ESTJ 극 단호박.
재회 절대 불가능이라는 유형이지…
자기는 너무너무 연애하기 싫고 지쳤다고,
이젠 내게 마음 하나 없다던 사람..

내가 전화로 개쳐울고 카톡으로 죽네사네 매달리니까 그냥 읽십 하는 상황이었음. 또 연락하면 차단해버린다고 그랬고…

맞다 그리고 헤어지고 3일차에는 손편지 써서 보냈는데,
 아예 안뜯고 그대로 반송시켜버림ㅋㅋㅋㅋ
엣티제 특유의 똥고집으로 곧 죽어도 자기 이별결정이 옳다는 사람이었어.

마지막으로 믿은건 내 얼굴이 이사람 완벽한 이상형이었다는거…
(예쁜걸 떠나서 내 남친이 죽어라 외치던 연옌 닮았다는 소리를 내가 살면서 2-3일에 한번은 무조건 듣는 사람이었어….)

구체적으로 비법 공개하자면,
헤어진지 3주 지났을 때 미리 카톡안하고
남친 헬스장 가는 시간 맞춰서 집 근처에서 어슬렁어슬렁.
당연히 마주칠 수 밖에 없었고…

토끼눈으로 어머 놀란척->티파니 눈웃음 시전

별들아 이거 외워!!!!!!
어머나->티파니 눈웃음

남친은 처음에 보고 하아… 이러고 살짝 짜증난 표정이었어.
진짜 그렇게 10초는 얼굴 구기고 있었음..
내가 그 정적에서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ㅋㅋㅋㅋㅋㅋ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거 아닌가 하고….

But, 난 개의치 않고 티파니 눈웃음….
한숨 쉬고 짜증난 표정 짓는 전남친 앞에서 눈웃음 치기 쉽지 않았다…..ㅋㅋㅋㅋ큐ㅠㅠㅠ 진짜 밀랍인형처럼 웃었음…

남친 한숨 쉬면서 얼굴 구기고 나 쳐다보다가
고개  갑자기 푹 숙이더니
또 크게 한숨 쉬면서 손으로 얼굴 비비는거임….
(이때 진짜 난 경찰서 가야하나 해따….)
근데 결국 비실비실 웃으면서 양팔 벌려 걸어와서 안아줬어…ㅠ

나는 안기고도 어이없어서 멍해있었다ㅋㅋㅋㅋ

나중에 들어보니 남친왈…
자기는 마음정리 다 했고 너무 괜찮았대.
나쁜놈… 소개팅도 다음주에 잡아놨었음.

근데 한 30미터 밖에 내가 서있는거 보고 다시 반했다는거야.
와 이거 어떡하지 싶을정도로 얼굴보니까 흔들렸는데,
자기 머릿속에서 ”안돼! 전여친이야. 끝났어!“이랬대.

그러다가 순간 앞으로 언제라도 저런 여자가 길에 있으면 신발 벗고 뛰어가서 번호딸거 같은데, 나는 지금 당장 저 여자 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참을 수 없었다고 그랬어….!!!!

별들도 마찬가지야!!!
우리가 한번 꼬셨는데 두번은 못꼬시겠냐!!!!
이 마인드로 당당해져!!!!!!!!!

힘들다, 보고싶다, 너 없으면 안된다XXX
얼굴보고 눈물 뚝뚝XXX 진심 전하는것도 필요X

야! 너가 한번 홀딱 반한 나인데, 이번이라고 다르겠냐?
세상 당당+뻔뻔 하게 하는거야.

오지도 않을 선연락 기다리지말자..(내남친은 소개팅잡아놓음)
슬프지만 남자는 일단 우리 외모가 우리랑 사귀는 이유 1순위였어.
물론 남친은 아니라고 그러겠지만ㅋㅋㅋㅋㅋ

찾아가서 들이박고 ->과거 회상하며 매달림X 새로 꼬신다O
카톡프사 암만 이뻐봤자 필요없더라…
만나서 너 앞에 너 이상형 있는데 안가질거임? 이게 최고인듯.

별들아! 자신감을 갖고 모두 재회 하길 바랄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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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일전
    얼마나 예뻣길래,,,,,,,근데 동네가 겹치지가 않아서 어슬렁 거릴 수가 없어 ㅠㅠ
  2. 7일전
    아냐…! 별이도 마찬가지야!!! 상대는 우리 외모에 반했었던 사람이니까, 우리 모두는 최소한 전애인에게는 누구보다 이쁜 사람이었어!!! 나도 동네 전혀 안겹쳐ㅋㅋㅋ 집 40km 떨어져 있는데, 헬스장 가는 시간 그냥 맞춰서 찾아간거야.
  3. 7일전
    내가 걔한테 이상형이었는지는 모르겠어,,, 물론 맨날 우리 별이는 눈도 무쌍인데 크고 예쁘고 코도 오똑하고 ~ 이러지만 여친한테 다 그럴 수ㅠ있는 거니까,,, 그 친구는 내가 전공할 때 내 일 할 때랑 내 밝은 모습에 반한 거거든
  4. 7일전
    걱정마! 남자는 여자 외모가 자기 여친으로 두는것에 첫번째 관문이라잖아..!!! 그리고 일하는 모습, 밝은 모습에 의해서 객관적 외모+다른 긍정적 추가정보 까지 있으니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자!!ㅎㅎㅎ
  5. 7일전
    진짜 다른 여자가 대쉬할까봐 막 새벽마다 망상에서 허덕이고 있었는데 쓰니는 너무 천사같아 ㅠㅠㅠㅠ
  6. 7일전
    나도 그랬어ㅠㅠ 나도 얼굴로 먹고 살지만, 남친도 얼굴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 다른 여자가 찝쩍 거릴까봐 3주동안 맨날 손 바들바들 떨었어… 근데 세상에 그 많은 여자들 가운데에서 나한테 딱 반했었으면서 너가 이번이라고 별 수 있겠냐? 라는 마인드로 웃었다….ㅋㅋㅋㅋㅋㅋ
  7. 7일전
    근데 진짜 용기 너무 멋있다 너무너무너무 !!!
  8. 7일전
    이미지 변신 하고 싶은데 내가 진짜 그런 거 잘 못 꾸며서 걱정이야 ㅠㅠㅠ 화장도 이제야 겨우 좀 하는 상태라서
  9. 7일전
    칭찬해줘서 고마워ㅎㅎㅎ 댓쓰나! 너의 그 꾸밈없는 어리숙한 모습으로도 그남자를 반할 수 있게 했던거잖아~~~ 그러니까 아무것도 걱정마!!!^^
  10. 7일전
    웅 ! 고마워! 나도 열심히 꾸며서 다시 꼬셔볼게 쓰니도 재회 너무 축하하구 오래오래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