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 후기
1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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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
추운 겨울에 우리가 헤어졌는데, 많은 커플이 설 명절 전에 깨진대.
결혼까지는 못갈것 같은 생각을 그쯤 같이 한대.
우리도 그랬던것 같다. 서운함과 오빠의 망설이는 마음들이 쌓여서 우리가 헤어지게 된 것 같아. 우리는 영원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네
영원한건 없다는 걸 알았어. 누군가 나를 많이 좋아해준다는 감정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예쁜 추억 많이 남긴 것 같아

근데, 오빠의 마지막은 참 밉다
한때는 사랑했던 사이인데, 이렇게 쉽게 끊어내는 오빠의 뒷모습을 보고있자니 참 쓸쓸하고 억울해. 나는 아직 이렇게 오빠를 생각하고 원하는데, 오빠는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건가. 마지막이라도 좋게 말해줄 수 없는건가.
나라면 그렇게 할텐데.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갈때 동안 내가 오빠를 못잊을거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어쩌면 내가 계속 기다렸봐. 계속
다짐하고 다짐해도 눈을 뜬 아침이 되면 오빠생각으로 하루가 시작 되고 끝나 내가 사는 지금 내 세상은 지옥이야.

사실 내가 이번에 오빠한테 연락했을때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어. 신이 있다면, 정말 있다면 내 간절함을 들어주시지 않을까. 기적이 있다면 나에게도 이러날 수 있는거 아닐까? 근데 아니더라 정말 차가운 현실만 있더라
또 내가 오빠한테 차단당해있더라
몇번의 거절이 나를 진짜 상처투성이로 만드는 군아.
그냥 한마디 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넌 뭐가 그렇게 다 쉬운지

이제는 진짜 내가 너무 매달리고 상처받고 힘들어서 그만 끊어내야 될 것 같아. 미련 많은 나때문에 괜히 우리 좋았던 추억들도 안좋은 감정으로 잊혀질것 같아.

그동안 진짜 헛된 희망으로 널 기다린 나를 후회해
너 인생 잘 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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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달전
    고생 많았어 쓰니야ㅜㅜ 4개월이면 한창 좋을때 헤어졌구나.... 나도 그 쯤 헤어져서 너무 힘들다
  2. 1달전
    힘내요 글 쓰신 분.
    제가 전여친한테 쓴 글과 너무 비슷하네요.

    우리 좋은사람 만나요.
    그리고 진짜 힘내요.
  3. 30일전
    고생많았네..나도 4개월만에 헤어졌는데..환승으로..
  4. 30일전
    4개월 만에 헤어진 게 아니라 4개월 동안 못 잊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는 거 아니에요?